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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한시간, 국내 최초 정육배달 플랫폼 출시...언택트 소비 시장 최적화

부제 : 수원시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고기한시간 이윤우 대표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육전문 배달 서비스로 새로운 시장 개척할 것" 

코로나19 장기화와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배달 문화다.

지난해 국내 배달 시장 규모는 약 23조 원이며, 2년 전보다 17% 가량 증가했다.
㈜고기한시간 이윤우 대표
㈜고기한시간 이윤우 대표
육류 유통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고기한시간 이윤우 대표(사진)가 사용자 위치기반 정육배달 플랫폼을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특히 대형마트나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을 통한 정육 배송 아닌 '우리 동네 정육점(소상공인)'에서 배달 주문이 가능한 서비스는 이 플랫폼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정육점을 운영하는 가정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정육 시장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며 "최근 대형마트나 오픈마켓 등을 애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동네 정육점은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배달 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우리 동네 정육점을 한 눈에 파악하고 배달 주문이 가능한 플랫폼 '고기한시간'을 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플랫폼은 위치기반 서비스로, 앱 또는 웹으로 로그인하면 사용자의 반경 2km 내에 위치한 정육점을 보여준다. 또한 소비자의 주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배달 리뷰 작성 수가 많은 순으로 정육점을 검색할 수 있다.

'고기한시간'의 가장 큰 강점은 한 시간 이내 배달 서비스 구현으로 신선도를 내세웠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마트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기다릴 필요없이 신속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매일 달라지는 육류 판매가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지역의 정육점에서 주문이 가능하도록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소비자가 레시피를 작성할 수 있는 게시판 등 다양한 육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 창구도 마련했다.
정육배달 플랫폼 '고기한시간'
정육배달 플랫폼 '고기한시간'
이 대표는 "지난 2월 출시한 이 플랫폼은 약 40개의 정육점이 입점했으며, 소비자 재구매율이 80%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며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에 선정, 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특수정육과 캠핑족을 겨냥한 정육 배달 서비스도 선보일 것"이라며 "경인지역,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에 배달망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기한시간은 창업 아이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수원시 창업지원센터의 입주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무공간, 일대일 멘토링, 창업 교육 등을 지원받으며 유망 스타트업으로 약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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