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건양대, 지난 4년간 공직 진출자 500명 이상 배출

건양대학교는 지난 4년 간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 위치한 8개 학과에서 배출한 공무원 및 국공립 교사, 장교 등 공직 진출자가 500명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건양대에 따르면 지난 2017~2020년 국방경찰행정학부, 군사학과, 세무학과, 초등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심리상담치료학과, 유아교육과, 사회복지학과 등 8개 학과에서 매년 100명 이상의 공직 진출자를 배출했다.

주요 진출분야는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경찰, 군무원, 장교 및 부사관, 국공립학교 특수교사, 국공립학교 전문상담교사, 국공립학교 유치원교사,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등이다. 지난 2017년 120명, 2018년 112명, 2019년 136명, 2020년 146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지난해 동안 군사경찰대학 국방경찰행정학부의 경우 경찰과 군무원을 포함해 40여 명을 배출했고 초등특수·중등특수교육과와 심리상담치료학과, 유아교육과는 49명의 국공립 교육기관 교사가 임용됐다.

건양대 송민선 취창업지원센터장은 "이 수치는 사립학교 등을 제외한 순수 공직 진출자만 집계한 결과로 졸업 후 공직에 진출해 대학에서 파악하지 못한 인원까지 포함하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대학 차원에서도 역량 있는 공공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는 지난해 진로취업동아리 공무원 준비반을 신설해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학생에게 필요한 온라인 강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모의고사 참여와 AI 면접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대전·충청권 공공기관 의무 채용이 확대되면서 재학생의 지역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

이를 감안, 건양대는 올해 지역 공공기관 취업 희망자 수요를 파악해 취업컨설턴트가 일대일로 지도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공공기관 필기시험·면접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성 건양대 총장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은 건양대는 지난 1991년 설립 당시부터 지역인재를 발굴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핵심 교육목표로 세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창의융합적 역량을 갖춘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와 건양대병원과 함께 메디바이오산업을 이끌 의료인력을 키우는 대전 메디컬캠퍼스 특성화를 통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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