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수원대,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일반분야 주관기관 선정

수원대학교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이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경인·강원권에서 신규기관으로 유일하게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기술혁신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에게 창업 교육, 멘토링, 마케팅 및 수출 지원을 비롯해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수원대는 지난 2017년부터 창업지원단을 발족·운영하면서 '기업가정신' 교과목을 교양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미래혁신관을 신축해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인·물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 학내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화성시와 협업해 화성시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실전적인 창업지원 역량을 쌓았다.

특히 수원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수원과학대 △오산대 △장안대 △한신대 △협성대 △평택대 △한경대 등 경기남부권 지역 8개 대학과 함께 G-HOP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여기서 G-HOP은 경기, 화성 오산, 평택·안성의 영문 앞자를 딴 것으로, HOP의 '도약하다'라는 의미를 살려 경기도에서 글로벌(Global)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G-HOP은 지난해 1기 G-HOP 대학창업연합 6개교(수원대, 수원과학대, 오산대, 장안대, 한신대, 협성대)로 시작해 올해 2기에 참여대학 2개교(평택대, 한경대)를 추가해 총 8개 대학의 역량을 모아 경기남부권의 창업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향후 평택, 안성지역 대학 및 창업 유관기관과의 컨소시엄 확대를 통해 경기남부권을 아우르는 거대한 창업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성시와 지역내 예비·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화성시와 수원대가 함께하는 창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수원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18억 600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사업화지원 △'Level-up' 스쿨, 'Value-up' 스쿨, 'Sales-up' 스쿨 등 역량강화 및 심화교육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돕는다.

임선홍 수원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선정으로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관이 됐다. 예비창업자부터 업력 3년 이내의 기업까지 사업화 및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만큼,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 성장률을 제고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비창업패키지 창업자 모집공고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K-Startup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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