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전주대, 대형 호텔 취업률 상승...대형 체인호텔 러브콜 잇따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 효과가 나타나면서 호텔 업계도 신규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호텔경영학과는 지난달부터 포시즌스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서울, 하얏트 안다즈 서울 강남, 신라스테이 등 대형 체인호텔로부터 인재추천 문의를 받고 있다. 당장 채용을 희망하는 인원만 10여 명으로, 본격적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 그 규모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수시채용으로 현재까지 총 8명의 호텔경영학과 졸업생이 채용을 확정했다. 호텔 부서별로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 식음료부에 3명, JW 메리어트 서울 Fitness Sales 및 프런트에 2명, 안다즈 하얏트 서울 강남 프런트에 1명, 신라스테이 재경부에 2명이다.

이번 채용은 호텔업계의 업황 회복이라는 영향도 크지만 전주대에 대한 호텔업계의 긍정적인 인식도 한몫했다. 호텔경영학 졸업생들은 해외 호텔에서 경력을 쌓은 뒤 국내 호텔의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다. 

이 학과는 캐나다 세네카 대학과 함께 해외호텔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실습 및 취업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그 결과 누적 해외 취업자 수 320여 명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문화관광대학 1층에 영어와 해외 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English Zone을 신설했다.

호텔경영학과 김관우 학생(4학년)은 "불과 몇 달 사이에 채용공고가 늘어난 것을 보며 호텔업계가 살아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전주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해외취업활동, 동문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실무능력을 쌓았던 것이 취업시장에서 강점으로 작용됐다"고 설명했다. 

호텔경영학과 심영국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의 공급으로 빠른 시일 내에 국가 간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호텔업계도 이런 수요에 발맞춰 신규 채용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아코르 그룹의 최고급 브랜드인 페어몬테 호텔이 서울에 새롭게 오픈하는 등 호텔업계의 움직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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