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경일대, 온라인·비대면 취업지원 서비스 운영 '눈길'

경일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상황에 따라 대면으로 이뤄지던 취업지원 서비스를 발 빠르게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대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일대는 2020학년도부터 온라인 취업컨설팅 서비스 '레주메팩토리(Resume Factory)'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면접시스템'을 도입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소개서부터 기업 분석, 면접 준비까지 온라인에서 한 번에 해결하고 있다.

온라인 기반 자기소개서 및 면접 지원 시스템인 '레주메팩토리'는 지난해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및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자기소개서, 이력서, 경험기술서 등을 작성할 수 있고 첨삭까지 지원한다.

특히 기업별로 인재상과 직무상에 맞춘 자기소개서 템플릿은 물론 1학년 때부터 대학 생활의 다양한 경험을 자기소개서 형식에 맞춰 미리 정리할 수 있는 경험에세이 템플릿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관별, 기업별, 직무별로 알맞은 유용한 영상콘텐츠도 제공,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경일대는 지난해 지역대학 중 최초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면접시스템을 도입,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 면접 시스템도 PC 캠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AI 면접관은 PC 캠을 통해 면접자의 답변 내용부터 자세, 표정 변화, 목소리 톤, 속도, 음색까지 분석해 코칭을 해준다.

가상현실 면접 시스템은 교내에 설치된 VR 기기를 이용해 가상현실에서 모의 면접관을 만나 채용 면접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다. 이런 경험을 통해 학생은 실전 면접에 대한 긴장감을 극복할 수 있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핵심 질문과 돌발 질문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원철호 경일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중심의 컨설팅은 학생들의 낮은 참여율, 소통의 어려움 등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를 감안, 온라인·비대면 취업지원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이런 어려움이 크게 해소됐다. 그 어느 때보다도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학생을 위해 학생 중심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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