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KIRD, '제9회 과학자-국민 소통 온라인포럼' 유튜브 생중계 진행

[박형주 아주대 총장, '4차 산업혁명, 수학으로 초연결하라' 특강 펼쳐...패널토론 통해 온라인 시청자와 소통]
"수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불가결한 학문"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하 KIRD)이 2일 오후 2~3시 KIRD 공식 유튜브 채널 '연구자 TV'를 통해 '제9회 과학자-국민 소통 온라인포럼'을 생중계했다.

이번 온라인포럼은 별도의 신청 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가운데 약 400명의 시청자가 접속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행사는 △박형주 아주대 총장 특강 및 질의응답 △패널 토론 △클로징 및 포럼 일정 공지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김현영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날 박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수학으로 초연결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특히 △산업수학의 세 영역 △방대한 빅데이터 문제를 해결할 수학 알고리즘 △차원의 저주 △기계학습 알고리즘 등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수학·과학적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시청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고, 수학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박 총장은 "수학은 기후변화나 감염병처럼 현실적으로 실험할 수 없는 재해문제까지 수학적 모델링으로 가상 실험이 가능하다"면서 "이 때문에 수학은 예측하기 힘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핵심학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학은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유의미한 정보를 선별하는데 큰 힘을 발휘한다"며 "이미 에너지·자원, 바이오·의료, 제조업·마케팅 등 국내 산업 전반에 빅데이터가 활용되는 만큼, 수학은 미래시대에 필수불가결한 학문"이라고 덧붙였다.

특강에 이어 열린 패널 토론은 박 총장을 비롯해 배재대 박준범 교수와 HR First 컨설팅 최유선 연구소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국민이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를 선정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또 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발전할 산업과 도태될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져올 혼란을 최소화할 방안은?' 등 사전에 접수받은 시청자들의 질문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KIRD 인재성장정책실 권혁상 실장은 "이번 포럼이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면서 "오는 9일 진행되는 10회 과학자-국민 소통 온라인포럼을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은 마무리된다. 내년에는 더욱 색다른 주제로 국민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과학자-국민 소통 온라인포럼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대 이현숙 교수가 '코로나19 팩트체크'를 주제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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