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한국산기대, 202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시작...1357명 선발

한국산업기술대학교(한국산기대)가 23일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총 1686명(수시 1357명, 정시 329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전형별 모집인원은 △논술(논술우수자) 268명 △학생부교과(적성우수자) 200명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180명 △학생부교과(특정교과우수자) 240명 △학생부종합(KPU인재) 170명 △학생부교과(농어촌학생) 55명 △학생부교과(특성화고교졸업자) 20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77명 △학생부종합(채용조건형계약학과) 120명 등이다.

정시모집 전형별 모집인원으로는 수능(일반학생) 194명, 수능(수능우수자) 135명이다.
한국산기대의 수시모집 전형은 △논술위주 전형(논술 우수자 268명) △학생부교과 전형(적성우수자 200명, 교과우수자 180명, 특정교과우수자 240명) △학생부종합 전형(KPU인재 170명, 채용조건형계약학과 120명)으로 나뉜다.

우선 논술위주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지난해 대비 모집인원을 118명 증원했다.

이 전형은 학생부교과 20%와 논술고사(약술형) 80%를 합산해 선발하며, 논술고사는 수능 수학 나형(수학 I, 수학 II, 확률과 통계) 범위에서 각 1문항씩 출제한다. 80분의 시험 시간이 주어지며 기본 점수 75점과 평가점수 325점으로 배점한다.

또한 공학계열만 선발(디자인공학부 제외)하며 학생부 국·수·영·과 각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5과목씩 반영한다.

이어 학생부교과(적성우수자) 전형은 지난해 대비 모집인원을 100명 감축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학생부교과 60%와 전공적성평가(객관식 사지선다형) 40%를 반영한다.

이 때 전공적성평가는 총 50문항(국어 25문항, 수학 25문항)이며 수능의 80% 수준으로 출제된다. 수학은 수능 수학 나형(수학 I, 수학 II,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하며, 입시생들은 70분간 시험을 치른다. 배점은 기본점수 75점과 평가점수 125점으로 나뉜다.

특히 공학계열은 학생부 국·수·영·과 각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5과목씩, 경영학부와 디자인공학부는 학생부 국·수·영·과/사(이수 단위 높은 교과 반영) 각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5과목씩 반영한다.

또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한다. 지난해 대비 모집인원을 30명 늘렸다. 수능 4개 영역(국·수 가/나·영·사/과(1개 과목)) 중 2개 영역의 합이 7등급 이내여야 한다.

이 전형에서 수학 가형 응시자는 1등급 상향 적용하며 한국사 응시는 필수다. 공학계열의 경우 학생부 국·수·영·과 각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5과목씩, 경영학부·디자인공학부의 경우 학생부 국·수·영·과/사(이수 단위 높은 교과 반영) 각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5과목씩 반영한다.

학생부종합(KPU인재)은 1차로 서류평가 100%로 3배수 선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한다. 이어 1차 평가한 성적 80%와 면접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면접은 입학사정관 2명이 10분 내외로 개별 면접을 진행하며, 서류와 면접평가를 통해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심사한다.

마지막으로 학생부종합(채용조건형계약학과)에서는 서류평가 100%로 2배수 선발한 뒤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면접은 입학사정관 2명이 10분 내외로 개별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를 통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을, 면접을 통해 직무적합성, 성실성, 공동체의식(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을 평가한다.

◆한국산기대 김광 입학홍보처장 Q&A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수시 전형은 다채롭다. 전형별로 당락을 가르는 핵심 평가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지원자는 이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김광(사진) 입학홍보처장을 통해 올해 한국산기대 수시모집 특징과 대비법을 알아본다.
Q. 2021학년도 한국산업기술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A. 2021학년도 한국산기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논술(논술우수자) 전형에서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작년 대비 118명 증원된 268명을 선발한다.

또 다른 특징은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다.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와 학생부교과(특정교과우수자) 모두 동일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Q. 한국산기대 논술고사(TEMS)의 특징은?

A. 논술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20%, 논술고사 80%로 전년(60%)대비 논술고사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한국산기대 논술고사의 특징은 △약술형 논술 △쉬운 논술 △교차지원 가능 △지원 가능 성적 등 4가지다.

우선 약술형 논술로 치러지기 때문에 수험생은 주어진 답안지 내에서 정확하게 개념을 설명하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 따라서 장문의 서술보다 중요한 요점과 수식을 중심으로 나열하는 개조식으로 작성해야 유리하다.

이어 쉬운 논술로써 복합적인 질문에 기반한 논술형의 문제와 달리 핵심적인 기본 개념을 이해한 가운데 약술형 또는 풀이형식으로 작성해야 한다.

특히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이 때 출제범위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나형'으로, '수학 나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별도의 논술 준비 없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생부 교과성적 3~5등급 학생이라면 논술문제에 쉽게 접근해 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Q. 전공적성평가 준비 시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 지?

A. 전공적성평가 성적을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적성우수자) 전형은 한국산기대의 대표 수시 전형이다. 올해 2021학년도 시험이 마지막이며, 내년부터는 폐지된다.

전공적성평가 문제는 수능과 유사한 형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험생이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더욱이 수능의 80% 수준으로 난이도를 낮추고 EBS 수능 교재와 연계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수능 준비를 충실히 한 학생이라면 쉽게 풀 수 있다.

올해 지원자들은 국어 25문항, 수학 25문항 총 50문항을 70분 내에 풀어야 한다. 단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시간 배분 훈련이 필요하다.

그동안 국어에서는 어휘, 의미 관계, 문학작품 감상 등의 문제 위주로 출제됐다. 수학은 수학 I, 수학 II, 확률과 통계에서만 출제된다. 기출문제와 모의 전공적성평가를 중심으로 대비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기출 해설과 모범 답안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학생부종합(KPU인재)전형 서류 및 자기소개서의 평가 기준은?

A. 학생부종합(KPU인재)전형의 서류 평가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문항이 요구하는 내용을 파악한 후 자신의 활동 과정, 역할, 배운 점과 느낀 점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대학교육협의회의 유사도 검색 시스템을 이용해 표절 여부를 엄격히 확인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작성해야 한다.
Q. 학생부종합(KPU인재)전형 면접 때 답변은 어디에 주안점을 둬야 하는 지?

A. 입학사정관 2명이 수험생 1명을 10분 내외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확인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면접 준비 시 자신이 제출한 서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면 된다.

이와 함께 답변할 때는 결론부터 말하는 것이 유리하고, 자신의 의견을 자신감 있게 전달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지원한 전공학과의 인재상, 핵심역량,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해 답변에 포함시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면접관의 시선을 피하거나 말끝을 흐리지 않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SNS 공유하기 페이스북트위터
목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