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한성대, 캠퍼스타운으로 '예술·문화·기술 융합형 청년기업' 육성

한성대학교가 서울시와 손잡고 예술(Art)·문화(Culture)·기술(Technology)을 융합한 혁신적인 청년 스타트업을 양성한다.

앞서 한성대는 지난 2017~2019년 캠퍼스타운 1단계 사업으로 문화 특성화와 지역협력 바탕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과 창업인식 개선을 견인했다.

올해 시작되는 3단계 사업의 목표는 '예술·문화·기술을 결합한 스타트업 육성'이다. 이를 위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청년 창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융합형 청년 창업 활성화에 주안점을 둔다.

한성대는 이런 사업목표를 실현하고자 창업지원시설인 '상상밸리 I'을 조성했다. 이곳에선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융합형 창업캠프 등 기존 학문과 미래기술을 접목한 색다른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와 협력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학생 협업 및 지역연계수업 △지역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역협력 및 도시재생포럼 △창업기업·연계수업 성과공유 및 주민참여형 지역문화예술축제 등 지역사회와 창업기업 간 상생을 돕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향후 청년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준 한성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장은 "지난 3년간 진행한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한성대는 지역 상생을 기반으로 한 청년창업의 초석을 다졌다"며 "올해 3단계 단위형 사업에서는 예술창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청년스타트업의 육성에 매진한다. 이를 위해 잠재력 있는 청년창업가에 인·물적 자원을 제공,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타기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단장은 이어 "1단계부터 진행하던 지역상생 프로그램은 창업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4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 기업들이 우수한 융합형 청년창업 성과를 내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유망한 청년 창업가 발굴...투자유치·정부지원금 수주 성과 '눈길'
◇ ㈜원더모먼트(대표 석희경)는 지역의 특색을 담은 향수, 디퓨저, 여행키트, 비누 등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퍼퓸 아티스트, 도자기 도예가 등 청년 예술가와 협업해 색다른 지역별 여행 콘텐츠(뮤직비디오·음원·콘서트 등)도 선보인다.

최근에는 기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콘텐츠진흥원 문화콘텐츠창업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콘텐츠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서울 대표 랜드마크를 향수로 재해석한 '서울향기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석희경 대표는 "올해 제주도의 특색을 반영한 '제주도 향 10종'을 선보였다. 아티스트 그리고앤, 유빈과 함께 뮤직비디오와 콜라보 향도 제작했다"면서 "네트워킹, 인프라 공유 등 한성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더대시(대표 김학준)는 기존의 방역·방제 중개 플랫폼 '없다클리닝'과 코로나19 예방 콘텐츠 제공 웹사이트 '코로나있다'를 결합한 유행·감염병 정보 및 예방 제품 안내 앱 '코닛'을 개발했다. 이 앱은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닛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과 감염병 예방법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염병(1~4급) 정보, 위생 관련 뉴스·칼럼 등을 모두 제공한다. 

김학준 대표는 "한성대로부터 초기자금과 사무공간,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지원 받아 사업화에 성공했다"며 "코닛을 시작으로 혁신적인 보건·위생 분야 웹·앱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꽃물(대표 김보민)은 직접 운영하는 농장에서 재배한 차(茶)를 활용, 색다른 꽃차를 만드는 식품제조업체다. 현재 블랜딩 꽃차 4종을 출시했으며, 향후 더 다양한 종류의 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보민 대표는 "초기자금, 마케팅·홍보, 멘토링 프로그램 등 한성대의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 하트투하트(대표 문지현)는 문화·예술 소외계층에게 이모티콘을 소재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일반인 대상의 캐릭터 디자인 수업도 운영한다. 현재는 '월경'을 소재로 한 캐릭터와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문지현 대표는 "한성대가 마련한 '공개 피칭 프로그램'에서 창업 아이템을 평가받은 덕분에 사업의 보완점 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사무공간과 네트워킹 등 초기창업에 꼭 필요한 지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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