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순천향대, 고교생 대상 'SCH 진로체험캠퍼스' 전개

순천향대학교는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전공과목을 미리 체험하는 학과체험 행사 '2020 SCH 진로체험캠퍼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고교생들의 빠른 진로선택을 돕고 학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참가를 희망하는 고교를 대상으로 'SCH 진로체험 캠퍼스' 행사를 펼치고 있다. 

앞서 순천향대는 지난 3일 아산고등학교 1·2학년 학생 58명과 인솔교사를 대학으로 초청해 학과체험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대학 소개 및 안전교육 △교내 투어 △학과체험 △교육과정과 졸업후 진로소개 △학생부종합전형 이렇게 대비해라 △프로그램 설문조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생들은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 입구에서 발열 체크, 방명록 작성, 등록 절차 등 코로나19 방역 절차를 거친 후 입장했다.

이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콘텐츠 기획, 가짜뉴스 퀴즈와 SWOT을 통한 자기분석을, 공연영상학과에서는 '배우가 되어볼까? 감독이 되어볼까'를 주제로 영화콘티 그리기, 연극놀이, 영상 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경찰행정학과에서는 '야 너도할 수 있어 청년경찰!'을 주제로 지문 열쇠고리 만들기와 호신술을, 국제통상학과는 '게임을 통해 알아보는 무역'을 주제로 무역관련 보드게임을 전개했다.

마지막으로 정보보호학과에서는 '공간해커 오늘은 내가 암호학 요리사!'라는 주제로 학과 소개와 암호 복호화 실습을 가졌다.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4학년 이현아 학생은 "공연영상학과 입학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이 우리 학과가 정확히 무엇을 배우고 어떤 인재를 배양하는 학과인지 알 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구성했다"며 "학생들이 배우나 연출 뿐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할을 담당하는 다양한 공연영상 분야가 있음을 알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찰행정학과를 체험한 아산고 2학년 주상우 학생은 "평소 경찰행정학과 입학을 고민했고 적성에 맞는지, 학과 커리큘럼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궁금했다"며 "순천향대의 진로체험을 통해 이런 고민을 해소했다. 진로도 더 구체적으로 설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순천향대는 오는 6일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연무고등학교 1·2학년 58명을 대상으로 학과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참가생들은 한국문화콘텐츠학과, 빅데이터공학과, 전자공학과, 정보보호학과, 보건행정경영학과에서 학과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상명 입학처장은 "지역 고교생들이 학과체험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 적성을 미리 파악하고, 구체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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