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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대상 '인기 도서 선물 이벤트' 전개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오는 8월을 맞아 미혼남녀 50명을 대상으로 도서 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연이 준비한 도서는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우연한 소비는 없다', '그리우면 찾겠지',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플란다스의 개' 등 4종이다. 특히 신선한 재미와 감성을 자극할 에세이, 스티커 아트북 등 다양한 종류의 책으로 구성됐다.
먼저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은 베스트셀러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를 집필한 하완 작가의 신작 에세이다. 그의 신작은 정면 승부만이 정답처럼 여겨지는 치열한 요즘 시대에 측면 돌파로 맞서는 '느슨한 반항'을 다룬다. 이를 통해 세상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지 않고, 자신이 세상의 기준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소개한다.

이어 '제4회 브런치북 금상'을 수상한 '우연한 소비는 없다'는 현직 MD인 작가의 소비 장려 생활을 재치있게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우리의 소비가 누군가의 설계에 의한 것이라는 발상에서 시작, 구매한 상품이 우리에게 도착하기까지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상세하고 흥미롭게 알려준다.

또 '그리우면 찾겠지'는 꽃과 계절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연인의 심정을 섬세하고 예민하게 표현한 에세이다. 이 책은 삶의 면면을 응시하는 작가의 시선과 매력적인 문장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플란다스의 개'는 네로와 파트라슈의 이야기를 담은 '플란다스의 개'를 스티커 아트로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이는 번호에 맞는 스티커를 떼고 붙이면서 명작을 자신이 직접 완성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도서 이벤트는 가연 홈페이지 공연·문화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기한은 내달 16~20일까지다. 추첨을 통해 각 10권씩 총 40명의 싱글남녀에게 증정하며, 당첨자에겐 마감 이후 게시판 공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한다.

결혼정보업체 가연 이벤트 담당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이어진 집콕생활을 4종의 도서로 슬기롭게 보내길 바란다"며 "홈페이지에서 별도 가입 없이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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