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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웰, 내년 상장 목표...SK증권과 IPO 대표주관사 계약

올스웰이 상장 대표주관사로 SK증권을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올스웰은 최근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프로젝트 수주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SK증권과 IPO의 구체적인 방법과 세부 일정 수립 등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시기는 주관사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며,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추진한다.

지난 2015년 5월 설립된 올스웰은 국내 최초 공기기술 사업화를 시도한 기업으로, 최근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 기업의 '공기기술'은 공간 내 오염공기의 발생원부터 배출 공기의 질까지 관리하는 공기유동제어 기술이다. 이 기술은 비용을 최소화하고 생산성 극대화 효과를 이끌어내 원가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무필터' 공기정화시스템을 개발해 국내외 철강 기업에 적용했다. 현재 산업분야에서 인정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학교 실내체육관, 지하철 승강장 등 생활 분야의 대공간 환기·정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공기유동제어기술'과 '무필터 공기정화시스템'은 올스웰이 창업 3년 만에 중국 1위 철강업체와 프로젝트를 성사하는 데 주효했다. 현재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철강설비 공급업체인 SMS Group(독일계), 프라이메탈스 코리아(일본계)와 기술제휴를 맺는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올스웰은 부산 르노삼성자동차에 에어 솔루션을 납품한 실적을 기반으로 완성차 메이커인 프랑스 르노그룹,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와 기술교류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유럽시장에서 올스웰의 엔지니어링 방식이 주목받을 수 있는 이유는 '글로벌 그린 뉴딜' 시대에 부합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최근 전 세계의 '그린 뉴딜' 정책 움직임에 따라 정부의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과 그에 따른 대규모 예산 편성안이 발표됐다. 이로써 올스웰의 사업모델과 기술력은 한층 더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그동안 국내외 레퍼런스를 확대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올스웰에 비즈니스 협업과 투자문의 등 여러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16, 2018년 두 차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 3억 7000만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올스웰은 지난해 엔젤투자매칭펀드로 선정되며 2억 5000만 원을 추가로 투자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퍼스트펭귄형 기업'에 선정됐고, 6월 초 신용보증기금의 인천 스타트업 지점으로부터 3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술과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강연수 대표는 "올 한 해 동안 크게 성장한 영업 실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증명하고, 미래 성장성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써 시장의 공신력을 더하고자 IPO를 추진한다"며 "올스웰은 오는 2025년까지 1조 원의 가치를 지닌 아시아 최고 공기기술 전문 기업으로, 오는 2030년에는 세계 최고의 공기기술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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