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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픽, 잇몸 홈케어 시장 이끌 AI 스마트 진공 잇몸 관리기 출시

닥터픽은 최근 집에서도 자신의 잇몸상태를 담당 치과의사와 공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스마트 진공 잇몸 관리기 '범블러(Vumblr)'를 개발, 구강 홈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닥터픽은 세계 최초로 잇몸관리기기를 연구·제조하며, 혁신적인 진공 구강 관리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기봉 대표는 한국과 미국에서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23년차 치과의사로, 치아 손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중환자, 노약자를 위한 진공 구강 세정기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해 닥터픽을 창업했다.

현 대표는 "20년 넘게 환자를 치료하면서, 위생 관리 부족으로 치아와 잇몸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환자, 노약자들이 매우 많았다"며 "평소 집에서도 쉽고 깨끗하게 잇몸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버큠오랄케어'를 직접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닥터픽의 첫 제품인 '버큠오랄케어'는 세계 최초로 진공 잇몸 케어를 실현한 구강 세정기다. 이는 진공압을 이용해 치아 사이의 음식물과 치태 제거는 물론 잇몸 마사지 기능까지 갖췄다. 

구강해부학, 유체역학, 재료공학을 접목한 이 제품은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으로 제작된 마우스피스를 치아에 압착, 연결된 관을 통해 세정액을 공급해 치아와 잇몸을 세정하고 마사지해 잇몸 질환을 예방한다.

닥터픽은 첫 제품 상용화 이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노인이나 환자 외에 일반인도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강관리기 제작에 매진했다. 

그 결과 탄생한 '범블러'는 세계 최초 마우스피스에 진공 제어기술 적용한 인공지능 스마트 홈 케어 잇몸 관리기다. 이 제품은 입 속 유해 물질과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등 잇몸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범블러와 함께 제공되는 범블러 앱을 통해 지속적인 개인 맞춤형 잇몸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고, 담당 치과의사와 연결돼 정기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이 제품은 하루 2분이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1회 사용으로 전체 잇몸 마사지가 가능하다. 물이 튀지 않아 장소의 구애도 받지 않는다.

이런 강점 덕분에 범블러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최하는 서울어워드에서 '2020 서울어워드' 혁신브랜드 분야 우수상품으로 선정됐다. 

닥터픽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홍콩, 중국, 호주, 프랑스 등 해외로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 대표는 "잇몸병은 감기 다음으로 많은 만성 질환이지만, 간단한 잇몸 마사지만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며 "범블러의 진공 마사지 효과는 부항효과와 혈액 순환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잇몸관리의 중요성은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분야다. 이를 감안,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전할 계획"이라며 "세계시장에 선보여도 손색없을 만큼 뛰어난 기술력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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