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인터브리드, '튠' 활용한 쇼윈도 공유 광고 베타서비스 론칭

㈜인터브리드가 매장 유리창에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스마트 미디어 솔루션 '튠(TUNE)'을 활용, 광고·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묘안을 제시한다.

인터브리드가 이달부터 '광고형 튠(TUNE)' 사업 관련 시장 반응을 살피고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쇼윈도 공유 광고 베타서비스를 론칭한다. 이를 위해 최근 △광고미디어와 송출 서비스 △광고 효과 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작에 이르는 통합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내 유리창이 있는 매장을 선별하고 '튠'을 무료로 설치한다. 이를 통해 해당 매장 홍보는 물론 타 브랜드·매장의 광고까지 노출할 수 있다. 수익은 점주와 분배하는 방식이다.

또한 타 매장에 광고를 원할 경우 옥외광고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희망하는 매장에 자신의 매장과 브랜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인터브리드 박재은 대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옥외광고의 높은 가격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에 주목했다"며 "자체 개발한 스마트 미디어 솔루션 '튠'을 활용, 적은 비용으로 자신의 매장과 브랜드를 원하는 상권에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튠'이 설치된 매장은 해당 매장의 홍보 자료를 노출하지 않는 나머지 시간을 활용해 타사 광고를 노출시키고 그에 따른 수익을 회사와 나눈다"며 "이번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DOOH(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애드테크(AD-Tech)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브리드, ㈜크레소티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협업 확대
인터브리드는 지난해 11월 국내 의약품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를 가진 ㈜크레소티와 협업, 전국에 위치한 약국과 약사협회, 제약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수도권 8개 약국에 '광고형 튠' 도입을 마쳤고, 타 업종 2개 매장을 더해 총 10개의 '튠숍(TUNE SHOP)'을 구축했다.

현재까지 마련한 10개의 '튠숍'에는 매장 주변 유동 인구를 실시간 측정하는 트래픽 센서를 설치해 즉각적인 광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터브리드는 내년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옥외광고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튠숍'의 입지적 조건 등을 확인 후 원하는 상권과 매장을 선택·광고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영상이나 이미지 송출도 이 플랫폼을 이용해 즉각적이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가능하며, 홍보 자료가 부족한 광고주는 홍보 자료도 제작할 수 있다.

인터브리드 박재은 대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 미디어 솔루션 '광고형 튠'을 개발했다"며 "우리 기업은 오는 2023년까지 국내 1300개 '튠샵'을 포함, 국내외 약 3300개의 통합 광고미디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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