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건양대 의료인공지능학과, ㈜인라이플이 21일 건양대 대전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에서 상호발전과 함께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인력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교육부로부터 30명 규모의 의료인공지능학과 신설을 승인받아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건양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전문가풀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건양대 산학협력단과 의료인공지능학과, ㈜인라이플은 △의료 진단 관련 이미지 데이터 활용방안 및 분석방법 공동연구,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을 활용한 진료도우미 분야 공동연구,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등에 협력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인 인라이플은 그동안 축적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 노하우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병원, 유통, 광고,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건양대 김용석 의료인공지능학과장은 "인라이플과 건양대 의료인공지능학과가 적극 협력해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관련 분야의 공동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라이플 이근혁 상무는 "건양대와 함께 공동연구, 현장실습 등 인공지능 시대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산학 인력교류의 초석을 쌓아 기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