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야쿠르트, 대구·경북·제주 코로나19 피해 과일농가 상생 지원

야쿠르트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야쿠르트는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경북지역 사과와 수출이 막힌 제주 한라봉을 각각 대구경북능금농협과 제주감귤 농협에서 구매했다. 구매액 규모는 5900만 원에 이른다. 

구매한 과일은 내부고객 건강 관리를 위해 자체 소비할 예정이다. 프레시 매니저와 물류, 고객센터 등 협력사 직원에게도 제공한다.

이민규 한국야쿠르트 총무팀장은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농가가 활기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운동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쿠르트는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 원을 기부했으며 △건물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협력사 직원, 프레시 매니저 대상 16억 원 상당 홍삼 제품 지원 △전국 정기 고객 대상 60억 원 규모 유산균 음료 세트 무상 전달 등도 전개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돕고자 전사 차원에서 '사랑의 헌혈 챌린지'를 실시 중이다. 이는 전국에 위치한 야쿠르트 생산공장, 연구소 등 총 16개 사업장에서 이뤄진다. 이를 통해 모인 헌혈증 등은 창립기념식을 대체해 사전 전정한 병원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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