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대구가톨릭대, 코로나19 극복 위한 '우리같이 DCU 장학제도' 운영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우리같이 DCU 장학제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도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재난피해 장학금 △버팀목 장학금 △총장 특별장학금 등 기존 장학금을 종합해 개편했다.

이 장학금은 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오는 5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경산, 청도, 봉화 거주 학생에게 재난피해 장학금을 우선 지급한다. 

또한 재학생이나 부모가 소상공인일 경우 지난 2~3월 매출액이 1월보다 30% 이상 감소했거나 급여생활자의 경우 올해 1~3월 소득액이 지난해 1~3월보다 30% 이상 줄었으면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버팀목 장학금도 추가로 지원한다. 이는 장학신문고에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러운 부도 등의 경우에는 소득분위와 상관없이 장학금을 제공한다. 신청 기간도 내달까지 연장한다. 

이와 함께 총장 특별장학금도 동시에 운영한다. 가계 곤란으로 제적 가능성이 있거나 등록금 마련을 위해 휴학·자퇴를 신청하는 학생에게 최대 수업료의 100%까지 지원한다. 교수나 학과에서 해당 학생을 추천하면 총장이 최종 승인한다. 

장우영 학생성공처장은 "코로나19로 크게 타격받은 대구·경북 지역의 거점대학으로서 학생과 가정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지원 대책을 수립했다"며 "경제적 사정 때문에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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