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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쿼터스, 경증 입원환자 위한 '원격전송 심박수 밴드' 개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8천명이 넘어선 가운데 의료인력의 부족과 그로 인한 환자보호 관리가 난제가 됐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디지쿼터스는 1초에 한 번씩 심박수를 체크해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실시간 심박수 원격관제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갔다.

기존 심박수 밴드는 5분에 한번 심박수를 측정해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어렵고 개인 건강관리 용도로만 사용됐다.


반면 이번에 상용화 출시된 1초 심박수측정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은 응급상황을 보다 신속히 알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병원 환자 및 각종 산업현장 근로자의 응급 안전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원격 심박수 밴드는 코로나19 환자가 호흡곤란 및 발열로 인한 심박수가 증가하면 본인에게도 손목 진동을 통해 이상 경고를 주고 의료진과 보호자에게는 스마트폰과 상황판 TV를 통해 실시간 심박수 이상을 알려준다.

의료기관에 입원한 경증환자나 코호트 집단격리 대상에게는 호흡곤란으로 응급상황 시 환자의 상태를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부족한 의료 인력으로 보다 효과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하며, 환자의 보호자에게도 환자의 상태를 원격으로 알려줄 수 있다.

또한, 자가격리자나 의사 환자에게는 자가격리중 호흡곤란으로 인한 심박변화에 따른 응급 모니터링 및 긴급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방역기관은 자가격리대상자의 원격모니터링과 심박수밴드의 GPS기능으로 격리지역이탈시 알림을 통해 자가격리앱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디지쿼터스 오승혁 대표는 "실시간 원격 심박수밴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방역기관이나 의료진의 업무부담을 보다 경감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도 의료진 원격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며 "이는 의료진의 업무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환자와 보호자에게도 응급상황의 효율적인 대안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이어 "특히 이 서비스는 병실과 의료인력이 부족한 요양병원, 종합병원의 일반 입원환자에게 적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환자의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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