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향후 3년간 69억 원의 국고를 지원 받아 학생 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발굴해 국내 신산업 육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단국대는 지난 6년 동안 창업 강좌를 약 500개 개설하고 1만 7000여 명이 수강하는 등 '창업 친화적 캠퍼스'로 자리매김했다. 창업동아리 학생 1000여 명을 배출했고 매년 '창업동아리 페스티벌'을 열어 시제품 전시와 투자유치도 도왔다.

이 외에도 △국내 이민자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K-Startup Academy △북한이탈주민 창업교육 및 지원 △장애인 학교 협업프로그램 △용인시 대학 연합 창업경진대회 등 지역사회와 창업 소외계층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2018년부터는 △누적매출 550억 원 △신규고용 450여 명 △수출 12억 원 △투자유치 42억 원 달성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앞으로 단국대는 그동안 구축한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도내 기관과 협업해 명실상부한 경인지역 창업 허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초기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를 활성화해 회사 재원 확보를 돕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전문가 양성과 글로벌 판로 개척도 다각화한다.

단국대 염기훈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함께하는 글로컬 창업'을 가시화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을 넘어선 유니콘 기업과 스타 창업기업을 다수 배출해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