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한국산기대 창업지원단, '2019년 창업동아리 최종점검 워크숍'

조남주 창업지원단장 "유망한 학생 창업자 발굴·지원에 총력"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애용하는 '깃헙(git-hub)'의 공유·저장방식 등을 비개발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앱 '스플래시 노트(Splash Note)'를 개발 중이다. 창업동아리 활동 중 K-Unicorn Club을 통해 실리콘밸리에 있는 IT기업을 방문하고, 현직 실무진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받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프로파간다 박종효 대표)

"한국산기대 창업지원단의 지원 덕분에 지난해 11월 네모로직 형식의 퍼즐게임 '피크타운'을 선보일 수 있었다. 특히 실제 창업한 선배와의 멘토링을 통해 초기 창업에서 겪는 어려움과 극복방안에 대해 배운 것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됐다" (컬러플게임즈 구건모 대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이하 산기대 지원단)이 지난 7~8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2019년도 창업동아리 최종점검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부터 산기대 지원단이 지원하는 창업동아리의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간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산기대 지원단은 창업 마인드와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창업동아리 총 21팀(97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업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창업동아리가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 멘토를 매칭했다. 창업교육, 창업동아리 지원금(아이템 개발비 및 홍보비),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초기 창업에 꼭 필요한 요소를 지원하고 있다.

이런 창업지원 토대로 창업동아리 '핸디(Handy)'는 전기배선 노동자 10명 중 4~5명이 전기감전 사고를 당하는 문제에 주목, 기존의 유압식 압축기·절단기만큼 안전하고 작업시간은 더 단축한 전기공사 작업 보조 기기를 고안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핸디는 '2019 시화공상과학프로젝트' 시흥시장상, '2019 서부경기문화허브 주관 U리그' 대상 수상 등 창업 아이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핸디 허남규(메카트로닉스 공학과) 대표는 "전기배선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웨어러블 방식의 동작인식 기반 전기공사 작업 보조 기기 '핸디'를 개발했다. 현재 시제품 제작까지 완료했으며,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이어 "특히 회계, 마케팅 등 공대생으로서 미흡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함께 실패사례와 극복방안을 배운 창업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조남주 한국산기대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창업동아리와 교내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공을 들였다"면서 "초기창업패키지뿐만 아니라 교내 타부서와 연계해 학생이 지속적으로 창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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