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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2020년 원광언론인상 수상자 선정

왼쪽부터 이석 시사저널 취재2팀장, 서민호 국민일보 시사 만화가
왼쪽부터 이석 시사저널 취재2팀장, 서민호 국민일보 시사 만화가
원광대학교는 최근 언론문화 창달과 대학의 명예를 빛낸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2020년 원광언론인상' 수상자로 이석(전기공학부 1999년 졸업) 시사저널 취재2팀장과 서민호(한국화과 1997년 졸업) 국민일보 시사 만화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원광언론인상은 원광대 출신 언론인 동문 모임인 원언회에서 언론인상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정했다. 수상자는 내달 7일 전주 라루체에서 열리는 '2020년 신년 하례회 및 원광언론인상 시상식'에서 총장상을 받는다.

이 동문은 전기공학부 졸업 후 일요서울을 거쳐 시사저널 취재팀장을 맡고 있는 21년 차 시사잡지 경제전문기자다. 그는 대기업 경영자의 해외 비자금 고발 기사 등 다수의 특종을 쏟아내고 현재까지 왕성한 취재 활동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서울미디어그룹 창립 22주년 대상을 비롯해 우수제작상과 특종상, 최우수기자상 등을 수상했다.

이 동문은 "IMF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쫓기듯 언론사에 입사했다. 공대생인 내게 취재와 기사쓰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언론인의 자부심은 항상 잃지 않았다"며 "그에 대한 보답이 '원광언론인상'이라 생각한다. 청년층의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후배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훌륭한 원광인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 동문은 시사만화 만평 화백으로 지난 1997년 언론계에 입문해 2002년부터 국민일보 시사만화 화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국 시사만화협회장이 시상하는 올해의 시사만화협회장상을 수상(11대, 2016~2017년도)하는 등 촌철살인 국민일보 만평을 20년 가까이 주도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시사만화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곳곳에 훌륭한 동문 언론 선후배가 많은데, 부족한 내가 이런 큰 상을 받아 감사함에 앞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주어진 상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원광언론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신년하례회에서는 원언회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신 박영석 대표, YM 박윤순 회장에게 박맹수 총장과 한성천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한다. 또 원언회 총무인 문화일보 박팔령 차장에겐 공로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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