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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텍, '취업률 81.3%' 기록...전국 4년제 대학 중 '2위'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 10일 교육부의 대학알리미 공시 결과 취업률 81.3%를 기록해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취업률은 지난 2018년 12월 31일 기준 취업률(2017년 8월 졸업자 및 2018년 2월 졸업자 대상)이며, 교육부가 건강보험공단, 국세청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취업률을 조사해 대학 알리미에 공시한 결과다. 

취업률에서 매년 전국 1~2위를 달성한 코리아텍은 이번에 4년제 대학 평균취업률 64.2%보다 무려 17.1%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리아텍은 취업대상자 865명 중 703명이 취업했으며, 학부별로는 △기계공학부 82.7%, △메카트로닉스공학부 83.4%, △전기·전자·통신공학부 88.1%, △컴퓨터공학부 85.3%, △디자인·건축공학부 76.9%,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80.4%, △산업경영학부 70.8% 등이다. 

특히 전기공학전공은 졸업생 45명 중 진학자(취업대상 제외) 1명을 빼고 모두 취업에 성공, 100%의 취업률을 보였다. 공학계열 취업률은 83.4%로 4년제 대학 공학계열 평균 취업률 69.4%보다 14% 높은 수치다.

코리아텍은 1년간 취업유지율(2017.12.31.~1년간 취업 유지)에서도 공학계열이 88.6%로 4년제 대학 공학계열 평균 유지취업률 84.7%보다 높았고, 인문계열도 84.4%로 4년제 대학 인문계열 평균 유지취업률 75.4%보다 높게 나타났다.

코리아텍 졸업생들의 취업률 분포는 △대기업(16.7%), △공공기관 및 공기업(15.2%),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4.8%), △중견기업(21.4%), △중소기업(32.5%), △비영리법인(9.2%), △기타(0.2%) 등 취업의 질도 뛰어나다.

이런 성과는 코리아텍이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과 4차 산업혁명 선도 커리큘럼, 체계적인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코리아텍은 △이론과 실험실습 5:5 커리큘럼, △실무경력 3년 이상의 현장 경험 풍부한 교수 채용, △24시간 랩(lab)실 개방 △졸업연구작품제작 의무화 등의 차별화한 공학교육모델을 통해 학생의 전공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 2018년부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각 전공에서 4차 산업혁명 요소 기술을 교육할 수 있도록 72개 교과목을 신설·개편했다. 

더불어 지난 2012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를 통해 학생들이 교과정 일부를 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이수하도록 도와 취업역량을 높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말 기준 IPP 참여학생 취업률은 85.2%로 미참여 학생 취업률보다 8.8%나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코리아텍은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 전문가 초청 특강, △기업규모별 취업캠프(대기업 직무적성검사, 공기업 NCS), △대규모 취업박람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취업에 성공한 명주완 학생(전자공학 전공)은 "대학 취업 프로그램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컨설팅 등이 도움이 됐다"며 "1차 합격 후 면접 준비 기간에 면접 컨설팅과 선배 합격자의 팁 등 덕분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성기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해 개관한 세계 최초 5G 기반 스마트러닝 팩토리(Smart Learning Factory)를 비롯한 최첨단 교육 및 실습시설을 통해 재학생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로 양성 중"이라며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에게도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풍부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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