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이화여대, 오는 3일까지 '스타트업 해커톤 캠프' 전개

포스텍-서울대-카이스트와 함께 겨울계절학기 학점교류 프로그램 진행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가 오는 3일까지 교내 ECC에서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카이스트(KAIST)와 함께 2019 겨울계절학기 학점교류프로그램인 '스타트업 해커톤 캠프'(이하 해커톤 캠프)를 진행한다.

4개 대학이 공동 주관하고 이화여대가 주최한 이번 해커톤 캠프는 학생이 창업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사전신청을 통해 4개 대학의 학생 25명이 참가, 5개팀이 구성됐다.

해커톤 캠프에선 각 팀이 자유롭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45시간에 걸쳐 △비즈니스모델 수립 △고객발굴 △MVP(Minimum Viable Product) 개발 △랜딩페이지의 데이터 분석 △마케팅캠페인 실습 등을 수행한다.
특히 4개 대학 교수진 외에도 김승현 대표(300파트너스), 이동건 이사(나눔엔젤스), 김진 대표(마소캠퍼스)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강의와 집중 멘토링을 통해 각 팀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돕는다. 학생들은 최종 해커톤 결과물을 발표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진규 기업가센터 부센터장은 "해커톤 캠프는 이화여대가 처음 개설한 단기형 학점교류 교과목"이라며 "참가생들은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MVP를 기반으로 실제 데이터 마케팅을 집행·분석하면서 얻는 경험, 타 대학 학생과의 네트워크 등을 통해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부센터장은 이어 "이번 캠프는 이화여대가 처음 시도한 형태의 단기 집중형 해커톤 교과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이고 활발한 참여·토론과 함께 전문가 피드백이 이뤄져 참가생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이 기업가정신과 창업에 더욱 관심을 갖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해커톤 캠프는 이화여대 기업가센터, 서울대 벤처경영기업가센터, 카이스트 기업가정신연구센터, 포스텍 기업가정신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향후 각 대학은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는 '캠퍼스 CEO IR' 등 창업 관련 공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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