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대학생이 선정한 '2019년 대학가 핫이슈 BEST 5'

대학 커리어 SNS 애드캠퍼스, '2019년 대학가 핫이슈' 설문결과... 1위는 조국 전 장관 딸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

대학생 2명 중 1명이 2019년 대학가 핫이슈로 '조국 前 장관 딸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을 꼽았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텐덤'이 운영하는 대학 커리어 SNS 앱 애드캠퍼스는 연말을 앞두고 지난 22~25일까지 전국 대학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1340명을 대상으로 '2019 대학가 최고의 이슈'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애드캠퍼스는 1차적으로 공식 SNS채널 등을 통해 올해 대학가 핫이슈를 대학생에게 질의해 가장 많이 언급된 이슈 10가지를 선정했다. 이후 공식 앱과 SNS 채널에서 10가지 이슈에 대해 객관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조국 前 장관 딸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45.3%)'이 압도적인 투표수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콩사태로 인한 중국 유학생과의 갈등(12.7%)', 3위 '명지학원(명지대) 파산 위기(9%)', 4위 '충남대 연구교수 화장실 몰카(6.1%)', 5위 '길거리 에어팟 금지-대학교 황당한 똥군기(5.7%)' 순으로 응답 결과가 나타났다. 

이 외에도 '위안부는 매춘 연세대 교수 망언', '동국대 예체능대학 실기전형 수시합격 발표 오류', '난 영계가 좋아 총신대 인천대 등 일부 교수 성회롱 막말', '서울교대 경인교대 청주교대 등 교대 단톡방 성회롱 논란', '원룸 및 하숙 주인들의 기숙사 건립 반대', '전쟁나면 여학생은 위안부, 남학생은 총알받이 동의대 교수 막말' 등이 올해 대학가 핫이슈로 꼽았다.

'조국 전 장관 딸 부정입학 의혹'은 조 장관 취임 이전부터 여러 언론에서 집중 보도돼 대학생들이 핫이슈로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콩사태로 인한 중국 유학생과의 갈등'을 중요한 사건으로 보는 것은 국내 대학생들이 홍콩 사태에 대한 여론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애드캠퍼스를 운영하는 텐덤 유원일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언론에 많이 보도된 이슈들이 주를 이뤘다"면서 "흥미로운 점은 SNS의 발달로 인해 여러 유명 교수의 발언들이 국내 대학생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애드캠퍼스는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이 직접 경험한 대학교·학과에 대한 리뷰를 공유하는 국내 대표적인 대학커리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이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약 80만·연간 1억 페이지뷰(PV)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텐덤은 지난 10월 청년층을 위한 커리어 동영상 강의 플랫폼 '하루 10분 온라인 클래스-베어유'(이하 베어유)를 선보였다. 베어유의 3개월간 매출액은 2억 원을 넘겼으며, 3000명의 수강생이 등록했다. 특히 스마트스토어 클래스는 오픈 한 달 만에 약 6000만 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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