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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건축학과, 졸업예정자 전원 취업 '쾌거'

경일대학교 건축학과는 최근 2020년 졸업예정자 26명이 전원 취업하고, 대학원 진학에 성공해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채용인원이 예년기준 절반 이하로 줄고, 건축전공자의 취업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의미를 더했다.

졸업예정자 중 20%는 서울과 부산의 대형 건축설계회사에 취업했으며, 25%는 영국, 네덜란드 등으로 유학 또는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다.

경일대 건축학과 졸업생을 채용한 토담건축사무소 이창환 대표는 "다수의 경일대 졸업생이 단순한 디자인 지식만을 갖춘 것이 아니라 실무적응 수준이 타 대학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건축학과 우승학 교수는 "졸업생이 원하는 회사로 취업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6개월 전부터 졸업작품전시회를 활용해 취업전략을 수립하고,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적응과정을 선행한 것이 전원 취업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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