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서강비즈니스센터, (예비)창업자에 사업계획서 작성 노하우 전수

서강비즈니스센터, '4단계 업(UP) 프로그램' 운영...2단계 '스타트-업 서바이벌' 프로그램 中 '사업계획서 이해 및 작성' 교육 실시

(예비)창업자들이 사업계획서 작성 관련 특강을 듣고 있다.
(예비)창업자들이 사업계획서 작성 관련 특강을 듣고 있다.
"스타트업의 사업계획서는 투자유치의 성패를 좌우한다"

서강비즈니스센터가 8일 오후 6시 키노빈스에서 스타트-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하 스타트-업)의 일환으로 '사업계획서 이해 및 작성'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일반인과 재학생 등 약 30명의 (예비)창업자가 참석했으며, ㈜벤처필드 정지호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이번 특강은 (예비)창업자들이 사업계획서의 전반을 이해하고, 모범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의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정 대표는 정부지원사업의 종류와 특징을 소개하고, 주관기관별로 상이한 사업계획서의 양식(분량, 폰트, 그림 크기 등)에 대한 작성 요령을 전수했다. 교육생들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첨삭받는 시간도 가졌다.

정 대표는 "정부지원사업은 스타트업이 초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경로"라며 "(예비)창업자는 기술·BM개발 계획, 정확한 시장 분석, 사업 아이템의 타당성, 창업 동기 등을 사업계획서에 잘 녹여내야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특히 사업계획서에는 창업 아이템이 시장에 필요한 이유을 비롯해 기능, 성과, 기대효과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며 "모호한 표현은 배제하고, 가장 중요한 킬러콘텐츠를 강조하라"고 주문했다.
㈜벤처필드 정지호 대표가 특강을 펼치고 있다.
㈜벤처필드 정지호 대표가 특강을 펼치고 있다.
스타트-업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마인드부터 BM, 사업계획서, 시장·고객분석, 지식재산권, 투자, 재무·세무 등 창업에 꼭 필요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올해 서울시와 마포구청이 지원하는 '마포구와 함께하는 서강솔루션 캠퍼스타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망한 창업자 발굴과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4단계 업(UP)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중 스타트-업은 2단계에 해당한다.

'오프라인 공동구매 앱'을 개발 중인 고더치(GoDutch) 이호 대표는 "강사님이 심사위원 입장에서 사업계획서의 핵심 내용을 족집게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유익했다"면서 "내달까지 이어지는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강비즈니스센터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스타트-업은 (예비)창업자가 초기에 겪는 애로사항과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기획했다"면서 "창업에 필수적인 내용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한 만큼, 매회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계획서는 스타트업의 성장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자료다. 이를 감안, 교육생들이 사업계획서 작성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교육생들이 사업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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