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오버랩스, 아티스트-전시 공간 잇다...'전시의 대중화' 실현

경기대 창업지원단 우수기업 오버랩스 윤준화 대표 "잠재력 있는 아티스트와 꼭 맞는 전시 공간을 매칭하고, 전시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 높일 것"

"잠재력 있는 아티스트가 비싼 대관료 때문에 설 자리를 잃지 않길 희망한다"

세 청년의 이런 바람은 아티스트와 전시 공간을 매칭하는 맞춤형 전시 중개 플랫폼 '오버랩스'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 플랫폼은 아티스트의 작품과 가장 어울리는 공간을 연결하고, 작품 기획부터 전시 공간 디자인까지 직접 수행한다.

특히 미술에 관심 있거나 관련 분야에 해박한 사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전시회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공을 들였다. "호불호 없는 작품이 최고의 걸작"이라고 말하는 세 청년의 예술관의 드러나는 대목이다.

윤준화 대표(경기대 산업디자인학과 3학년)는 "오버랩스가 추구하는 전시의 핵심은 작품과 전시 공간과의 조화다. 특히 방문객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대중성에 주안점을 둔다"면서 "전시공간은 카페, 복합문화센터 등 자주 비어있거나 특정 장소를 홍보하길 원하는 공간 호스트를 모집,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에는 대학 주변 카페에서 첫 전시회인 최동원 아티스트의 '낭만'을 오픈, 매일 50여 명의 방문객이 오갔다. 자연스럽게 카페 홍보까지 이뤄져 매출액도 증가했다"며 "이를 통해 공간 호스트와 아티스트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이 아이템으로 경기대에서 주관한 창업 경진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고, 정부지원사업인 '예비창업패키지'까지 연달아 선정되면서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를 비롯한 마케팅, 경영 등을 다루는 창업교육부터 사무공간 지원, 초기창업금 제공, 창업 멘토링에 이르기까지 경기대 창업지원단의 지원 덕분에 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오버랩스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주로 대학 인근에 소재한 장소를 전시 공간으로 선정한다. 이는 창업선도대학인 경기대 창업지원단 목표와 큰 궤를 같이 한다.

윤 대표는 "저렴한 가격에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만큼 1000명의 아티스트가 우리 기업에 러브콜을 보냈다. 올해 말까지 2차례 전시회를 추가로 열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최대 20번의 전시회 추진을 목표로 '서울 일러스트 페어' 등에도 적극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창업을 꿈꾸는 청년에게 한 마디

한 창업교육에서 교수님이 말한 "누구나 한 번은 창업을 해야 하는 시대다"란 한 마디가 기억에 남는다.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높은 성적을 받거나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이를 직접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도 중요하다. 창업을 꿈꾸는 많은 후배와 동기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 창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내실을 다지길 바란다.

특히 경기대 창업지원단은 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해 돕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머리 속에서만 맴돌던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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