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원광디지털대, 김덕수 명인 석좌교수로 위촉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최근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을 전통공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덕수 명인은 남사당의 마지막 후예로, 지난 1957년 조치원 난장에서 전문예인으로 공식 데뷔했다. 이후 서울국악예술중고등학교를 거쳐 리틀엔젤스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1978년 우리 풍물연희를 창조적으로 계승한 '사물놀이'를 창안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의 전통문화 발전에 힘썼다. 지난 20년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공헌했다. 

현재 그는 (사)사물놀이 한울림 예술감독,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전통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김덕수 명인은 지난 1995년 국민훈장 목련장, 2007년에는 국민훈장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김규열 원광디지털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전통문화의 현대화,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힘쓴 만큼 사물놀이의 최고 권위자인 김덕수 명인을 석좌교수로 위촉해 기쁘다"며 "이번 위촉을 계기로 전통공연예술 관련 교육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전통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수 명인은 "교육의 국경이 없는 사이버대의 특성상 더욱 많은 사람에게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것에 설렌다"며 "원광디지털대의 우수한 온라인 강의시스템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우리 전통공연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덕수 명인은 향후 원광디지털대 전통공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활동하며, 사물놀이 분야 강의 및 연구활동,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원광디지털대가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19년 성인 학습자 직업·직무 역량강화 교육과정 및 교육콘텐츠 개발사업'에 선정돼 '국악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물놀이 지도자 교육과정'을 내년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김덕수 명인의 사물놀이 연주와 특강 등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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