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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한국어능력시험 신규 시행기관 선정

순천대학교는 최근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신규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활용 능력을 인증하는 국가공인시험이다. 현재 국내 53개 지역, 해외 82개국, 238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시행기관에 선정된 순천대는 내달 국립국제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한국어능력시험을 연 6회 순천대 캠퍼스에서 시행한다.

이에 따라 순천대, 전남대 여수캠퍼스, 순천제일대 등 순천·여수지역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유학생 600여 명을 비롯한 외국인이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광주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순천대 천지연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이번 시행기관 선정은 우리 순천대 유학생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희소식"이라며 "순천대의 수준 높은 외국인 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한국어능력시험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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