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알고리즘랩스,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선정

알고리즘랩스는 최근 신용보증기금의 '2019년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지원 제도는 창업 5년 이내의 기업 가운데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 높은 기업을 선정, 3년간 최대 3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알고리즘랩스는 국내·외 최초로 AI기반 알고리즘 문제해결능력 지수인 'ALPS(Algorithm Prediction Score, 알프스)를 개발해 기술·혁신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알프스는 딥러닝 유전학 알고리즘(Deep Learning Genetic Algorithm)에 기반해 수강생의 알고리즘 문제 해결 능력 지수를 측정한다. 

특히 SW기업 합격자의 학습데이터 36만 건(1인 당)을 초 단위로 분석·대조해 수강생의 SW테스트(SW역량테스트, 코딩테스트 등) 합격률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수강생의 △문제해결능력 △코딩능력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취약점을 진단하고, 가장 효율적인 '맞춤형 학습 로드맵'을 제시한다. 

실제 알고리즘랩스는 알프스 테스트를 수강생에게 도입·활용한 결과, 창업 1년 6개월 만에 삼성 SW역량테스트 합격생 40명을 배출하고 다수의 수강생이 국내·외 유수 SW기업으로 취업했다.   

손진호 대표는 "이번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선정은 알고리즘랩스가 그동안 끊임없이 데이터를 연구하고 정교하게 다듬은 결과다. 향후 알프스의 활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재 압구정과 신촌 러닝센터에선 '100%합격 보장 알고리즘 몰입캠프' 등 다양한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질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실무형 알고리즘' 실력 배양

2년간 삼성전자 알고리즘 면접관으로 활동한 손진호(사진) 대표는 실무에서 쓰이는 '진정한 알고리즘'을 확산하기 위해 알고리즘·인공지능(AI) 전문 교육 창업에 도전했다. 

특히 알고리즘랩스는 미국 MIT, Stanford 대학교 컴퓨터 사이언스 과정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기존의 문제풀이식 교육에서 탈피해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알프스테스트를 거친 수강생은 1~24단계로 세분화한 교육과정에 배치되며, 강의시스템 MOOC과 학습관리시스템 LMS 러닝 플랫폼을 통해 '실무형 알고리즘' 실력을 키울 수 있다.
  
마포비즈니스센터 우수기업인 알고리즘랩스는 양질의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KB그룹과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 중이며, 수강생의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고 있다.  

손 대표는 "지난해 6월 마포비즈니스센터 입주 이래 창업 지원금과 함께 창업 공간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홍보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SW 직무를 희망하는 수강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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