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대구대-영남대 학생, 제주도 국토대장정 돌입

대구대학교와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오는 23일까지 제주도 대장정에 나선다.

두 대학은 학생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각 대학의 총학생회 주관으로 제주도 올레길 트래킹을 실시한다.

이번 대장정에는 대구대생 60명, 영남대생 60명 등 총 12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대구대 학생은 제주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성산일출봉을 거쳐 서귀포시까지 약 170km에 이르는 우측 코스를 걷는다.

또한 영남대 학생은 제주 국제공항에서 협재 해수욕장 등을 거쳐 서귀포시에 이르는 약 150km의 좌측 코스로 트래킹을 실시한다.

각 코스를 완주한 두 대학 학생은 오는 23일 서귀포시에서 합류해 한라산(영실 윗세오름)을 함께 오르며 우의를 다진다.

또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구근회 대구대 총학생회장(기계공학부 4학년)은 "제주도 대장정 완주를 통해 학생이 자신감과 리더십을 키우고 지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데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환도 영남대 총학생회장(화학공학부 4학년)은 "두 대학 학생 모두가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낙오 없이 완주하길 기원한다"며 "이번 국토대장정은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감을 얻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호 대구대 학생처장은 "이번 대장정을 계기로 지역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학생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며 교류의 폭을 넓히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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