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한성대, 교사 초청 입학 전형 컨퍼런스 진행

한성대학교가 지난 11일 오후 5시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교사 초청 입학 전형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수도권 지역 고교 진학부장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교사와 수험생에게 필요한 적성고사 대학별 입시전략과 한성대 전공 트랙제, 2019년 입학 전형 결과를 제공했다.

먼저 명지고등학교 박재준 교사가 '중위권 학생을 위한 적성고사 대학별 입시전략'을 발표했다. 3년간 대학별 적성고사 실시현황부터 대학별 모집인원과 전형방법, 학생부 내신 등급간 점수 차이, 교과성적 영향력 등을 안내했다. 

또한 2020년 대학별 적성고사 세부사항과 준비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박 교사는 "현장의 교사들은 대학별 입시결과와 평가요소 외에도 성공적인 입시를 도울 실질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성대 이상한 총장이 환영사를 통해 대학 혁신을 위한 한성대만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HS C&C School(High Success Creativity & Convergence School, 창의융합교육연구원)은 오는 9월 오픈예정으로,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을 위한 한성대만의 창의융합교육체계다. 

산하에는 AI·빅데이터, VR·AR, IoT·리빙랩, 스마트 팩토리 기술 기반의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교육연구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 총장은 "한성대는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융·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성대 김태훈 입학사정관이 '2019년 한성대 입학전형 결과 및 트랙제도'를 소개했다. 

그는 지난 3년간의 지원인원과 경쟁률, 교과성적, 충원률 등 각종 입시결과의 지표를 분석하고 2020학년도 전형 안내와 한성대 전공 트랙제 해설 등 진학지도에 필요한 내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성대 야간학부에 재학 중인 황태희 학생(문학문화콘텐츠트랙, 2학년)이 '야간학부 재학생의 한성 캠퍼스 라이프'를 주제로 발표했다. 

황 학생은 야간 학부생의 시간표와 동아리 활동, 학교 프로그램 등 실제 체험담과 함께 대학생활에 다양한 정보를 소개했다.

한성여고 김영주 교사는 "학생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는 전공 트랙제는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는 새로운 교육 방식"이라며 "국내 대학이 전공 트랙제와 같은 차별화한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학생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전면 도입한 전공 트랙제는 학생이 전공에 대해 충분히 탐색한 뒤 적성에 맞는 전공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시스템이다. 

4개 단과대학 내 10개 학부, 51개 세부 트랙(전공)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1학년 때 4개 내외의 트랙을 미리 경험한 후 2학년 때 2개의 트랙을 직접 선택해 심도 있는 교육을 받는다. 성적이나 정원 제한이 없는 것도 트랙제의 큰 장점 중 하나다.

김태훈 입학사정관은 "한성대 전공 트랙제는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학생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할 교육 시스템"이라며 "성적에 맞춰 대학에 입학한 학생도 미리 트랙을 경험한 뒤 적성에 맞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어 학업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홍 입학홍보처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대학 입시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다가오는 대학 입시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자 기획됐다"며 "이날 공유된 정보들이 고3 수험생의 대학 진학 성공에 도움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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