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김은주 EMC글로벌 대표, 소상공인 위한 수출전략 특강

"작은 국내 내수시장에서 벤처가 안 통하면 영리한 수출 전략으로 극복하자"

'하이힐 신고 납품하던 김과장은 어떻게 17개 명함 가진 CEO가 됐을까?'의 저자 겸 무역실무 전문가로 활약 중인 김은주 EMC글로벌 대표가 '소상공인을 위한 해외수출 전략' 특강을 펼쳐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지난 16일 대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교육장에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20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해외수출 전략 강의를 전개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20명의 소상공인에게 '수출전략 세우기'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수출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과정인 해외마케팅, 해외영업, 무역실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김 대표는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목표 국가와 시장을 명확하게 정하고, 수출대상 국가의 수입요건(제품 인증, 규제성분, 검역대상, 수입금지 품목)에 적합한 대응 전략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수출하고 싶은 국가와 수출할 수 있는 국가는 다르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효과가 떨어진다"면서 "타겟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수출대상 국가에 적합한 마케팅 방식을 구상해야 하며, 또한 영어 외에 해당 국가의 언어로 홍보자료 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외 현지 시장조사의 필요성과 함께 현지 바이어와 소통을 종합해 목표 국가와 시장을 선정해야 한다"면서 "국가별 수입허가 규정이 상이하다. 사전에 수출대상 국가의 수입허가 규정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또한 국가별 통관거부 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했으며, △국내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해외바이어와 긴밀한 상담, △코트라의 해외시장 조사서비스, △수출정보 제공사이트를 통한 수입허가 규정 확인 등 수출전략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도 제공했다.

강의 중인 김은주 대표
강의 중인 김은주 대표

이어 요즘 핫한 베트남과 중국시장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시장의 수출 동향과 함께 인삼, 김, 유아용 저염국수, 캔음료, 고구마 말랭이 등의 제품이 수출에 성공했던 사례를 분석해 소개했다.

특히 김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수출하고자 하는 제품에 최적화된 해외시장 찾기, 시장조사와 마케팅 전략, 판로개척까지 수출 전략의 정곡을 콕콕 짚는 특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 대표는 창업 전 14년 동안 전자부품회사 해외영업부에서 근무하면서 일본, 독일, 미국 등 25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영업 업무를 담당했던 실무형 무역 전문가로 유명하다. 현재 EMC글로벌은 수출자문, 해외영업코칭, 무역교육 전문기업이다.


김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코칭과 수출자문 뿐만 아니라 정부 산하기관 등에서 많은 기업인을 대상으로 무역실무 특강을 펼치고 있다. 이론보다 실무 중심의 노하우가 담긴 김 대표의 특강은 청강생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다.

SNS 공유하기 페이스북트위터
목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