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경기과기대, 청년 창업 위한 G-창업캠프 개최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17일 청년창업 촉진과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해 G-창업캠프를 개최했다. 

경기과기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11년에 첫 대회를 개최, 매년 G-창업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17일 진행된 G-창업캠프는 학생 창업자가 창업아이템을 심도있게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캠프는 실제 창업에 필요한 과정을 모아 약 8시간동안 실시했으며, 경기과기대 창업 동아리인 노리터, 라온, CEOWAY, Withmetoday 등 약 12팀 80여 명이 참가했다.

첫 강의는 창업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창업의 필수 요소 등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하며, 창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비즈니스 캔버스 모델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하고 각종 방법론을 적용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발표하는 등 성공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길렀다.  

이날 창업팀들은 △고속도로 음식 선주문 서비스 △인터넷 사용시간 제어용 홈 IoT기기 △와이파이 전파지도 △공동 목표 추진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플랫폼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유호근(전기제어공학과 4학년) 참가생은 "공동 목표 추진을 위한 SNS 플랫폼 서비스를 오는 3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에서 직접 개발한 아이템을 검증받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비즈니스 캔버스 모델을 통해 진행 중인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G-창업캠프를 계기로 성공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명확하게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를 총괄한 하종태 창업보육센터 매니저는 "경기과기대는 지난 1999년 9월 창업보육센터 개소 이후 2개 동의 창업지원시설을 구축·운영 중이다"라며 "현재 59개 일반창업기업이 입주해 산학협력하고 있으며, 11개 창업 동아리가 체계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하 매니저는 "경기과기대로부터 창업실무교육, 공동창업공간 입주, 시제품 제작, 창업멘토링, 특허출원 등의 각종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캠프에 참가한 모든 청년에게 밝은 미래가 있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한 기업가정신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과기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평가등급 중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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