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을지대, 성남시·경찰서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예방

을지대학교는 지난 12일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성남시·경찰서·인근 3개 대학교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예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을지대 홍성희 총장을 비롯해, 은수미 성남시장, 수정구·중원구·분당구 경찰서장, 신구대·동서울대 총장 및 가천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불법촬영·유포·확산 등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성남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을지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를 제공받아 교내 화장실 및 휴게실 등 이용자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또 불법촬영 카메라 적발 시 관할 경찰서로 신속하게 이관,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불법촬영·유포·확산 범죄 예방을 위해 성폭력추방주간 등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성남시·경찰서 등과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홍성희 총장은 “성남시, 경찰서, 인근대학 등과 공동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데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더불어 이 협약을 계기로 을지대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니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는 올해 총학생회 차원으로 교내 화장실 및 다중이용시설의 몰래카메라 탐지 활동을 벌이는 등 자체노력을 통한 안전 캠퍼스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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