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을지대, 성남시·경찰서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예방
권현수 기자
2018.12.13 09:58 을지대학교는 지난 12일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성남시·경찰서·인근 3개 대학교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예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을지대 홍성희 총장을 비롯해, 은수미 성남시장, 수정구·중원구·분당구 경찰서장, 신구대·동서울대 총장 및 가천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불법촬영·유포·확산 등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성남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을지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를 제공받아 교내 화장실 및 휴게실 등 이용자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또 불법촬영 카메라 적발 시 관할 경찰서로 신속하게 이관,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불법촬영·유포·확산 범죄 예방을 위해 성폭력추방주간 등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성남시·경찰서 등과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홍성희 총장은 “성남시, 경찰서, 인근대학 등과 공동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데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더불어 이 협약을 계기로 을지대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니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는 올해 총학생회 차원으로 교내 화장실 및 다중이용시설의 몰래카메라 탐지 활동을 벌이는 등 자체노력을 통한 안전 캠퍼스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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