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백석대, 중국 웨이하이시와 한중창업경진대회 개최
백석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중국 웨이하이시와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중국 산둥성대학에서 한중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창업경진대회에는 한국 측 백석대 창업지원단 소속 4개 학생창업기업(SPK, 에그플랜, Daily Counseling, 소낙)이 참여했다. 또 중국 측 산둥성대학, 하얼빈공업대학, 창업대학, 웨이하이직업학원 총 6개의 학생창업기업이 함께 했다.
이날 대학생이 창업한 기업 외에도 일반 기업체 28곳도 대회에 참가, 그 중 5개(비제이월드, 에이프렌즈, 지원, 클레어, 안신기업) 업체가 백석대 창업보육센터 소속이다.
창업경진대회에서 백석대 창업기업이 두각을 나타냈다.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긍정적 사고를 형성하도록 돕는 심리상담 관련 'Daily Counseling' 아이템을 소개한 'Daily Counseling'이 최우수상을,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에그플랜'과 웨어러블 근육 측정기를 개발한 '소낙'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중국 측에서는 산둥성대학 '우창자동화과학유한회사'에서 발표한 '종합 수공 DIY 예술 체험'이 우수상을 받는 등 총 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석대 창업보육센터 참가 기업 중 '비제이월드'가 작년에 이어 '공항관제시스템'(비행 활주로 항공기와 차량의 충돌 발지 시스템)으로 최우수상을, '지원'이 '3세대 발열매체'(숯으로 열선을 만들어 전기로 발열시키는 기술)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교내 보육기업 중 비제이월드와 에이프렌즈(전자파 없는 전기매트)는 중국 진출 약정서를 작성하며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더불어 백석대는 웨이하이시 이구보육센터, 지헤구보육센터(창업 원스톱 지원 중국 정부산하기관)와 백석대 소속 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시 수출 및 회사설립 관련 공간 무료 지원, 체제비 지원, 투자에 관한 모든 지원을 약속 받는 협약도 진행했다.
이날 창업경진대회 외에도 △한중창신보육융합발전포럼 △한중창신보육연맹 설립 △투자 약정식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백석대 손동철 창업지원단장은 "중국 산둥성TV를 비롯한 20여 개 언론사가 앞 다퉈 보도할 정도로 2년 만에 정부기관, 대학, 기업이 함께하는 국가 행사로 발전했다"며 "특히 백석대 창업보육기업과 학생창업기업 세 곳은 중국 진출 약성서를 작성했다. 백석대는 글로벌창업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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