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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알바 구인업체 극한알바, 윤미경 연구소와 MOU

구인구직사이트 극한알바는 최근 체취 전문기업인 윤미경연구소와 고소득 일자리 창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극한알바는 불법유흥을 제외한 최저임금 2배 이상 아르바이트 정보만 등록 가능한 구인, 구직 사이트로, 대표적 고소득 일자리인 건설 일용직이 몰리는 직업소개소 상세정보까지 알 수 있는 구인구직 플랫폼이다. 

지난 9월 시급 2만 원의 '방귀알바'로 이슈가 된 체취 전문기업 윤미경 연구소는 현재 활성탄소 신소재를 이용해인체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냄새를 차단·제거하는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데 제품 테스트를 위해 수시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테스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윤미경 연구소는 필요한 아르바이트 인력 채용 시 극한알바를 통한 구인의사를 밝히며 상호 협약을 맺었다.

윤미경 연구소 윤미경 대표는 "현재 방귀냄새뿐만 아니라 발 냄새, 암내, 정수리 냄새, 입 냄새를 비롯해 장루환자를 위한 복대를 연구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장루란 소장 또는 대장 등의 질병으로 대변 배설이 어려울 때, 복벽을 통해 체외로 대변을 배설하기 위해 만든 구멍을 일컫는다. 장루환자의 경우, 일반 의복으로 감춰지지 않는 가스 및 대변냄새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 스스로 사회활동을 포기하거나 큰 스트레스 속에 제한적인 활동만을 하는 경향이 있다.

윤 대표는 "장루복대 개발을 위해 장루환자 테스터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최대한 실제 장루사용에 적합하고 편리한 모양의 복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실사용자를 통한 임상실험이 필요하다"며, "장루환자의 심각한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장루복대 개발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극한알바 서비스의 (주)머메이드컴퍼니 최보연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할 수 있는 고소득 아르바이트 구인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특히 소외계층이나 사회적 문제 해결 등을 위한 구인업체의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머메이드컴퍼니는 제3회 인천 스타트업 창업 공모전 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8년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인천보육기업 선정, ICCE 창업스쿨 우수상, 2018 신보 4.0 창업경진대회 수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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