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네틱스, 국산 전동 사이드스텝으로 해외시장 도전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 우수기업 네틱스 김기수 대표 "오는 2020년까지 100억 매출이 목표..해외서도 20만불 이상 수출 거래 성사시킬 것"

㈜네틱스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전동 사이드스텝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한다.

전동 사이드스텝 전문기업 ㈜네틱스는 국내 유일하게 국산 제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SUV·RV 차량용 전동 사이드스텝을 개발·제작한다.

지난해 약 2억 원을 투입해 외국산 제품과 비교해도 월등한 고품질의 전동 사이드스텝을 선보였으며, 각 차종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싼타페, 카니발, 스타렉스, 스포티지 등 국산 차종과 아울러 벤츠, 도요타,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익스플로러 벤 등 수입 차종에도 적용 가능한 여러 종류의 전동 사이드스텝을 보유했다.

네틱스 김도형 이사, 김기수 대표, 김진 본부장(좌측부터)
네틱스 김도형 이사, 김기수 대표, 김진 본부장(좌측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함께 가격 경쟁력까지 겸비해 현재 전국의 자동차 부품업체 20여 곳에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튜닝업체 3곳과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해외시장을 겨냥한 네틱스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판로개척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필리핀에 스타렉스용 전동 사이드스텝 60대를 수출해 약 4만불 상당의 매출 실적을 올렸으며, 이달에도 3만불 가치의 제품을 추가 주문받았다.

김기수 네틱스 대표는 "기존의 제품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네틱스 전동 사이드스텝은 기술 측면에서 국내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미국의 AMP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는 2020년까지 100억 매출을 목표로 하며,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에도 주력해 20만 불 이상의 목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틱스 전동 사이드스텝은 사회 초년생 때부터 창업에 대한 열망을 품고 달려온 김 대표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다. 그는 대학 졸업 후 현대중전기 회사에 입사해 광명전기 회사와 터치스크린 제품 개발 벤처기업을 거쳐 약 30년 만에 창업의 꿈을 이뤘다.

지난 2016년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에 입주해 창업선도대학 과제 및 산학연 첫걸음 기술 과제 지원을 받아 물체 인식 터치스크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사업인 전동 사이드스텝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IT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엔지니어인 김도형 이사, 김 진 본부장과 기술, 가격, 기능 모든 면에서 차별화한 전동 사이드스텝 개발에 힘쓰고 있다.
네틱스 제품은 차량 문을 여닫을 때 자동으로 움직이는 전동식 사이드스텝으로 반응 속도가 빠르고, 소음은 최소화했다. 또한 국산 부품을 사용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브라켓을 제외한 모든 재질은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해 녹이 슬지 않도록 고안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전동 사이드스텝 분야 KC 인증을 받았으며, 200kg 이상의 하중에 견디는 안정성 테스트와 10만 회 이상의 동작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한 미끄러짐 방지 특허출원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창업하기 전부터 '행복한 제품'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 터치스크린 제품과 전동 사이드스템도 평소 생각했던 행복한 제품의 한 종류"라며 "편리한 기술로 삶이 윤택해지고 그 제품을 사용하면서 얻는 기쁨이 사람들 행복에 일조하는 것, 앞으로도 행복을 담은 우수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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