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라오스 기업인 20명, '상명대 경영대학원 단기 MBA과정' 참가

지난 4월 상명대-라오스 상공회의소-라오스 국립대학, 3자 MOU 협약 체결로 이번 교육 프로그램 개설

상명대학교 경영대학원이 13일부터 10일간 교내에서 라오스 기업인 20명을 초청해 '단기 MBA 교육 과정 Class 1 Super 100 Executive MBA'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4월 백웅기 상명대 총장이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스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논의한 결과물이다. 당시 국내 유망기업의 혁신과정에 관심을 가진 라오스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단기 MBA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상명대 경영대학원은 이 날 오전 10시 교내 밀레니엄관에서 상명대 백웅기 총장 및 경영대학원 관계자, 라오스 상공회의소가 추천한 다양한 분야(금융, 건축, 농업, 요식업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CEO 20명과 함께 입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백웅기 총장의 환영인사, △상명대 홍보동영상 시청, △최은정 경영대학원장의 교육과정과 일정 소개, △연수생 소개 순으로 진행했다.

백 총장은 "상명대의 80년 전통을 담은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영 이론 강의와 함께 라오스 기업인이 관심을 가질만한 국내 유망기업 견학 프로그램(현장 실습)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라오스 기업인 연수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나아가 양국의 교류 증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단기 MBA 교육 과정은 10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크게 △국제 무역 △마케팅 STP전략 △글로벌마케팅 및 신제품 개발 △서비스와 혁신 △ICT 비즈니스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론 교육보다 라오스 기업인 연수생이 관심을 가질만한 국내 기업 견학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했다.


20명의 라오스 기업인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 신세계 스타필드, SPC 그룹, 파라다이스 그룹에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연수생을 대상으로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의 특별 강연도 준비됐다.   


이번 교육과정을 기획한 최은정 경영대학원 원장(경영학부 교수)은 "해외 기업과 국내 대학이 교류·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면서 "개발도상국인 라오스 기업인이 변화무쌍한 국내 기업의 현장을 답사하고, 경영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론과 변화를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입교식이 끝난 후 연수생은 이번 연수과정의 첫 일정인 이동진 교수의 '국제 무역(Glboal Trade)' 강의를 경청했다. 이 수업은 국제 무역의 기본 (Fundamentals of International Trade), 국제 가치 사슬(Global Value Chain), 국제 금융의 기본(Fundamentals of International Finance)에 대해 다뤘다.

SNS 공유하기 페이스북트위터
목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