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한밭대, 국내 최장 해저터널 공사 현장 방문
한밭대학교는 19일 보령-태안(1공구) 도로건설공사 해저터널 현장에서 제2차 일자리 의식전환을 위한 현장견학 및 기업직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견학은 한밭대 대학일자리본부가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연계해 실시한 것이다. 건설 관련 학과 재학생 현장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전공 관련 직무 및 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현장에는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연결하는 길이 6.9km 국내 최장 해저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각종 특수공법과 기술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이날 한밭대 학생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저터널 공사현장 견학과 현장 실무자 직무 멘토링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가 하는 사업현황 소개에 이어 해저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해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감리사인 ㈜제일엔지니어링 현장 실무자로부터 터널굴착 등 공사에 적용된 특수공법과 시공기술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어진 현장 실무진 멘토링에서 참가학생은 건축, 토목, 설비, 전기 및 전자·제어 등 각 전공 분야로 나눠 현장 실무자와 직무·진로 등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손우창 학생(설비공학과 4학년)은 "일반터널과 해저터널 공법 차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현장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실무자에게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며 "전공과 직무에 대해 확신이 생긴 만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이 되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종 학생(전기공학과 4학년)은 "현장에서 만난 실무진 멘토처럼 꼭 희망기업에 입사해 건설분야 전기 전문가로 성장해야 겠다"고 밝혔다.
남윤의 대학일자리본부장은 "현장견학 프로그램은 학생이 전공 관련 기업이나 현장방문을 통해 진로와 직무를 이해하고 취업을 준비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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