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가정의 달 '내 생애 최초의 아이돌'..대학생 모여 기발한 광고 눈길

대학생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매체에 '내 생애 최초의 아이돌'이라는 기발한 광고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끈다.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 애드파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 생애 최초의 아이돌'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광고는 아이돌 생일 축하를 위해 팬들이 십시일반 모아 지하철, 버스 광고를 집행하듯 대학생 자녀들이 뭉쳐 가정의 달에 부모님을 주인공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내 생애 최초의 아이돌'은 부모님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광고는 여러 기업의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


우선 대학생 생활서비스 앱 '에브리타임'을 통해 자녀들의 사연을 응모 받았다. 이후 생활공간 아파트와 업무공간 오피스에서 양방향 OOH TV를 운영하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LTE 네트워크를 통해 각 부모님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 광고를 송출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광고를 담당한 애드파워 대학생(송치우, 황진영)은 "우리가 아이돌에 열광하기 이전에 '늘 찾고, 부르며, 열광했던 최초의 아이돌은 바로 부모님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에브리타임과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연을 보낸 대학생 이주연 씨는 "부모님께서 '이제 아파트 주민들이 다들 알아보면 어떡하지?'라며 벌써 연예인이 된 듯한 반응을 보이셨다. 예년보다 특별하게 어버이날 감사를 표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 생애 최초의 아이돌 광고는 부모님에게 응원과 감사의 말씀을 건네자는 의미를 담아 가정의 달에 서울 생활권 엘리베이터 매체에서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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