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원광대, 플레이던트(Playdent) 수업 첫선

체험학습 및 인성 프로그램으로 협동 및 감성능력 키워

원광대학교는 올해 1학기부터 체험형 학습을 결합한 '플레이던트(Playdent)' 수업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레이던트 수업은 play(체험하다)와 student(학생)의 합성어로 '놀이요소가 가미된 재미있는 수업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집단놀이 중심인 예체능과 인성 프로그램을 강화해 협동과 감성을 통한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새로운 환경에서도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18학년도 신입생 교양필수 과목인 '대학생활과 자기혁신' 교과목에 우선 적용됐으며, 태권도와 배드민턴, 힐링댄스, 요가, 커뮤니케이션디자인, 합창, 캘리그라피 등 체험을 통한 실기 중심 수업과 인성 교육으로 상호 간 소통, 배려, 협동심, 심리적 치유를 병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존감을 갖고, 문제해결 및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업에 참여한 문수호(전기공학과 1년) 학생은 "대학생활과 자기혁신 교과목 첫 수업이 관현악실에서 진행돼 의아했다"며, "수업과 무관할 것 같은 합창 수업을 해 놀랐지만 다른 학생들과 합창으로 어울리다 보니 친근감을 빨리 느낄 수 있어 소통하는데 좋았다"고 말했다.

문성룡 교무처장은 "새로운 대학 환경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학과 친구들과 열린 마음으로 플레이던트 수업을 활용한다면 상호존중과 배려, 자아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원광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플레이던트 수업 도입 초기인 올해는 접근성이 좋은 캘리그라피와 태권도 등 예술과 체육 분야를 수업에 적용하고, 향후 인문계열에서도 가상·증강 현실을 도입해 문학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을 체험하는 등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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