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성심보건고, 학생 등굣길 '사랑한DAY' 이벤트

영산대학교(와이즈유)는 자매학교인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소재 성심보건고등학교가 지난 6일 백용규 교장과 정희정 교감을 포함한 교사진이 학생들에게 등굣길 인사를 건네며 하이파이브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아침 등굣길 백용규 교장과 정희정 교감은 각각 남학생 탈과 여학생 탈을 쓰고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학생들을 맞이했다. 다른 교사들도 학생에게 과자를 나눠주면서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를 반복했다.


특히 성심보건고는 매월 첫째날을 '사랑한DAY'로 지정하고 모든 교사가 교문에 나와 빵과 음료수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연다.

지난해 3월 교장 공모로 성심보건고에 부임한 백용규 교장은 학생들과 진심어린 소통에 중점을 뒀다. 사랑한DAY 이벤트도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자 하는 백 교장 의도로 마련됐다.


몇몇 학생은 그런 모습이 낯설어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지만, 어떤 학생은 백 교장과 포옹을 하거나 손바닥을 마주치며 파이팅을 외치기도 한다. 일부 학생은 머리 위로 손을 올려 하트 모양을 만들며 "교장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입학식에는 교장과 교감이 함께 학생들과 똑같은 교복을 입고 행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12월 아침맞이 행사 때는 미키마우스 탈과 복장으로 학생들을 맞이했다.


백 교장은 "교장의 권위의식을 내려놓고 학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즐거운 이벤트를 자주 하는 편"이라며 "덕분에 성심보건고 학생들이 학교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고 교사와 어른에게 인사를 잘하는 예의바른 학생이 되고 있다는 주위 칭찬을 듣는다"고 밝혔다.

한편, 성심보건고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매력있는 직업계고로 선정됐으며, 비중확대사업을 통해 내년에는 웰빙조리과, 보건간호과, 사무경영과가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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