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권현수기자, 취업준비생에게 응원의 메시지 전하다

고용노동부-기업가정신, 청년취업아카데미 'ICT기반 옴니채널 유통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 435시간 대장정 마무리 특강

"남들의 인정을 받기 위한 진로 결정이 아닌 원하는 삶을 찾는 '초인'같은 청춘되길.."

3월 상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졸업을 앞둔 4학년 대학생은 이제 매서운 취업한파를 극복해야 하는 취업준비생이 됐다. 높은 취업문턱을 넘기 위해 애쓰는 대학생에게 현직 기자가 멘토를 자처해 생생한 취업 현장 스토리를 들려줬다.

지난 28일 숭실대학교 벤처창업기업관 강의실에서 한국외대, 숭실대, 국민대 등 12개 대학에서 온 100여 명의 대학생이 다양한 분야의 현직자 멘토가 들려주는 취업·진로 특강을 경청했다.


이날 권현수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편집부장(사진)은 '14년차 기자가 전하는 진로 결정의 중요성, 기업동향, 취업 후 기업에서 유능한 인재가 되는 방법'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권 부장은 서두에 "진화론자, 정신분석학자는 인간은 태어난 순간부터 보살핌과 인정을 반복하는 삶을 산다는 가설을 제시한다. 이는 보호자가 신생아를 보살피고, 아기는 본능적으로 버림받지 않기 위해 보호자의 눈치를 보고 인정받으려고 노력을 한다. 이런 유아기의 학습 효과로 인간은 평생을 남의 눈치를 보면서 끊임없이 인정받기를 갈구한다"고 설명했다. 


니체 '선악을 넘어서'의 초인처럼 남에게 인정받는 삶에 휘둘리지말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 이를 토대로 진로를 결정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14년 동안 기자생활하면서 특종에 대한 압박감 등 가시적인 성과에만 얽매여 데스크, 동료의 눈치를 보고 인정받기 위해 바쁘게 살아왔다. 돌이켜보면 정작 내가 원하는 삶은 없었으며, 허탈감을 느낀다"며 "청년 여러분은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진로를 결정하지 말고 니체의 초인처럼 진정 원하는 삶과 진로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취업목표로 정한 기업의 문턱이 너무 높다면 눈높이를 낮춰 동종업계 회사에 입사해 경력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더 나은 기업으로 이직하라고 설명했다. 


권 부장은 "최근 국내 채용시장이 신입사원보다 경력직원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바둑 명언인 '고심 끝에 악수 둔다'는 말처럼 취업 고민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우선 용기를 내 일단 경력을 쌓아라.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며, 이런 경력은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할 수 있는 취업전략 중 하나"이라고 조언했다.


권현수 기자의 두번째 특강시간은 '조직에서 인정받는 인재의 비결'이었다. 


그는 "모든 업무는 대화에서 시작하고 대화는 청각보다 시각에 비중이 큰 후광효과가 작용하니 신입사원일 때는 외모, 용모에 신경 쓸 것"을 강조했다.


또 "기업에 들어가면 실세를 찾고 그와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해야 그의 업무패턴, 조직생활 노하우를 빠르게 배울 것이다"며 "후광효과와 실세 따라잡기를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히 그처럼 유능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강 말미에는 어느 기업에나 있는 미투·태움 문화 대처방법, 비판적·창의적 사고 키우는 방법, 직장에서 의연한 자세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의가 이어졌다.      


김예림(숭실대 법학과·4) 연수생은 "냉혹한 취업전선에 뛰어들 예정인 예비사회초년생에게 현직 기자의 현실적인 조언이 가슴에 와닿았다"며 "특히 현재 기업동향과 조직생활 노하우는 취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사회 생활에도 유익한 정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초청 특강은 고용노동부-기업가정신-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진행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ICT기반 옴니채널 유통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 일환으로 마련됐다.


졸업을 앞둔 60여 명의 연수생은 이번 특강을 끝으로, 총 435시간의 취업역량 교육과정을 마쳤다. 연수생은 오는 2일 수료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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