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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멘토를 만나다..현직 실무자 초청 특강

고용노동부-기업가정신, 청년취업아카데미 'ICT기반 옴니채널 유통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 435시간 대장정 마무리 특강

개강을 앞둔 새내기가 대학생활을 고민한다면, 졸업을 앞둔 헌내기는 취업이 걱정이다. 고용절벽에 따른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청년들은 오늘도 높은 취업문턱을 넘기 위해 도약을 하고 있다.

28일 숭실대학교 벤처창업기업관 강의실에서 한국외대, 숭실대, 국민대 등 12개 대학에서 온 60여 명의 취업준비생이 모여 멘토가 들려주는 취·창업 진로 특강을 경청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기업가정신-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진행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ICT기반 옴니채널 유통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 일환으로 마련됐다.


졸업을 앞둔 60여 명의 연수생은 이번 초청특강을 끝으로, 총 435시간 교육과정을 마쳤다. 연수생은 취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교육과 함께 수료식 및 사후관리 안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전에는 권현수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편집부장이 '14년차 기자가 전하는 진로 결정의 중요성, 기업동향, 취업 후 그 기업에서 유능한 인재가 되는 방법'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권 부장은 서두에 "진화론자, 정신분석학자는 인간은 태어난 순간부터 보살핌과 인정을 반복하는 삶을 산다는 가설을 제시한다. 이는 보호자가 신생아를 보살피고, 아기는 본능적으로 버림받지 않기 위해 보호자의 눈치를 보고 인정받으려고 노력을 한다. 이런 유아기의 학습 효과로 인간은 평생을 남의 눈치를 보면서 끊임없이 인정받기를 갈구한다"고 설명했다. 


니체 '선악을 넘어서'의 초인처럼 남에게 인정받는 삶에 휘둘리지말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고, 이를 토대로 진로를 결정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14년 동안 기자생활하면서 특종에 대한 압박감 등 가시적인 성과에만 얽매여 데스크, 동료기자 눈치를 보고 인정받기 위해 살았으며 돌이켜보면 정작 내가 원하는 삶은 없었다"며 "청년 여러분은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진로를 결정하지 말고 니체의 초인처럼 진정 원하는 삶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최근 신입보다 경력직원을 선호하는 기업인사 분위기를 언급하면서 "'고심 끝에 악수 둔다'는 말처럼 취업 고민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우선 용기를 내 다양한 분야에 경력을 쌓아라.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며, 이런 경력은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할 수 있는 취업전략 중 하나"이라고 조언했다. 


권현수 기자는 두번째 특강시간에는 모든 업무는 대화에서 시작하고 대화는 청각보다 시각에 비중이 큰 후광효과가 작용하니 신입사원일 때는 외모, 용모에 신경 쓸 것을 강조했다. 또 기업에 들어가면 실세를 찾고 그와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해야 그의 업무패턴을 배울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그처럼 유능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강 말미에는 어느 기업에나 있는 미투·태움 문화 대처방법, 비판적·창의적 사고 키우는 방법, 의연한 자세의 중요성 등에 대해 유익한 특강이 펼쳤다.     


김예림(숭실대 법학과·4) 연수생은 "취업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현재, 실무자의 현실적인 조언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특히 조직생활 노하우는 취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사회생활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40여 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스시웨이 최진수 대표가 창업스토리 특강을 진행했다.


최 대표는 "진로를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자신감만으로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주변인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은 후 진로를 결정해야 성공 확률이 높다"며 "좋아하는 일과 잘 하는 일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직원으로 시작한 요식업에서 전국 4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자가 되기까지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연수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재료 유통 과정부터 가맹 창업자금, 매장별 월 매출과 사업 영역 확장 계획 등 다양한 문의가 쇄도했다.

그는 "무슨 일이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 일처럼 한다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용덕(국민대 국제통상학과·4) 연수생은 "청년 창업 유경험자로서 지난 실패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당시 이 특강을 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표님의 열정과 노력에 감명 받았고, 이를 계기로 취업 준비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지원사업이다. 대학 및 기업과 민간 우수 훈련기관이 협력해 취업 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참여기업으로 취업까지 연계한다. 기업가정신이 운영하는 ICT기반 옴니채널 유통·물류 전문 인력 양성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소비패턴으로 다양해진 유통·물류 산업계에 특화된 인재를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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