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코어스넷, SW개발자 대상 철저한 보안 컨설팅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 벤처중소기업센터 우수기업(7) 코어스넷 김종혁 대표 "소프트웨어, 개발만큼 보안 중요해"

내년부터 초·중·고등교육에 코딩과목이 의무화된다. 현재 소프트웨어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각광받으며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은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일상의 편리함을 가져왔다. 쇼핑, 문화, 금융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해졌다.

하지만 급변하는 개발속도에 비해 미비한 보안 전문성이 야기하는 문제도 적지 않다. 특히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수차례 속출하며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개인 정보를 노출 당한 이용자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개발자에게도 해당 사업의 사활이 걸린 중대 사안이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코어스넷은 해킹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어플리케이션, 웹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통합 보안솔루션을 구축해 지난 2013년 창업했다.

앱 보안을 위해 코어스넷은 시큐어(secure) 코딩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잠재적인 소스코드 보안 취약점을 진단한다. 시큐어 코딩은 보안 시스템의 핵심으로 개발 주기 전 단계에 적용이 필수다. 뿐만 아니라 전문 해킹 기술을 통한 모의해킹도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한다.

또한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대한 취약점을 실시간 진단하는 콘트라스트(Contrast Enterprise) 보안솔루션도 공급해 소프트웨어 자가방어(RASP)를 실시하며, 개발자에게 소프트웨어 보안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자체 보안능력을 기른다.

김종혁 코어스넷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법률이 강화되면서 AppSec 보안 체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어스넷은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핀테크는 인터넷, 모바일 기반 플랫폼을 통한 송금, 결제, 자산관리, 펀딩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활용돼 소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반면, 비대면 금융거래에 대한 안정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중소 핀테크 기업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금융거래와 관련된 시스템 보안 및 정보보호 체계·확립을 지원하고자 컨설팅을 제공할 기업을 모집했으며, 코어스넷은 지난 1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핀테크 기업대상 보안성 강화 컨설팅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코어스넷은 핀테크 관련 중소기업과 금융 서비스 개발자를 대상으로 핀테크 서비스 시스템의 취약점을 점검해 개선을 지원하는 등 보안 강화를 위한 무료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핀테크 기업이 금융권에서 필요로 하는 보안 요건을 충족하도록 컨설팅 사업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또 PC·서버용 블랙박스인 IT인프라 보안 시스템 보급 기관을 확대하고, 시큐어코딩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어스넷은 지난 2015년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 벤처중소기업센터에 입주했다. 현재 분야별 전문가를 조직하고 앱 보안 서비스와 내부 감사 증적을 수행하는 IT인프라 보안 시스템을 통해 건실한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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