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대구대, 6년 연속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선정

대구대학교가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는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발표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6년 연속(2013~2018년)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 문제 해결과 공익창출을 위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 또는 1년 미만 기창업자에게 창업자금, 공간, 교육 및 멘토링 등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지난 5년간 114개 사회적기업 창업 팀을 육성했다. 이중 113개 팀이 실제로 창업해 5개 인증 사회적기업과 34개 예비사회적기업, 2개 마을기업을 배출했다.

올해 대구대가 육성한 사회적 기업 중에는 앨리롤하우스㈜, 농업회사법인 ㈜그린벨트의친구들, ㈜씨앗드림 등이 눈길을 끈다. 이들 모두 올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들이다.


앨리롤하우스㈜는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쳐 진로 교육과 함께 연1억 4천만 원이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그린벨트의친구들은 유휴 시설을 개보수한 약용버섯 재배로 1억 7천만 원의 매출과 9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했다. ㈜씨앗드림은 지역 기반의 디자인 토탈 지원서비스로 1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대구대는 올해 30개 창업 팀을 대상으로 1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경산캠퍼스와 대구캠퍼스, 경주 경북사회적기업 종합상사 등의 지역에 사회적기업 창업 팀을 위한 사무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담임멘토제를 통해 1:1찾아가는 현장밀착형 멘토링을 실시하고, 창업 후에도 창업 초기 어려움 해결 및 지속적 성장을 위해 금융지원,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대구대 창업지원단과 LINC+사업단,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센터 등 대학 내 조직과 외부 공공·민간·사회적경제 조직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기업 창업자들을 도왔다.


대구대는 내년에도 정부로부터 6.5억원을 지원받아 20개 사회적기업 창업 팀을 육성한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대구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내년 1월 19일 오후 6시까지 사회적기업 창업 팀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팀) 또는 창업 1년 미만의 기업이 해당된다.

대구대는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원자를 위한 설명회도 연다. 설명회는 내년 1월 4일 오후 3시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1월 9일 오후 2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2건(이외 추가 실시 예정)이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김영한 대구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소장은 "대구대는 올해 경상북도로부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사회적 기업가 육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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