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마포BIZ·BI, 우수한 창업인프라로 스타트업의 천국이 되다

마포비즈플라자(마포BIZ)와 마포비즈니즈센터(마포BI)가 지역의 창업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비즈플라자와 마포비즈니즈센터는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마포구청과 함께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이하 센터)다.


특히 (예비)창업자의 수준과 상황을 고려한 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센터 개소 이래 매년 중기청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 최우수·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등 관학협력의 우수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홍철기 서강대 창업보육센터장(사진)은 "우리 센터는 한 공간에 1인 창조기업, 시니어기술창업, 5년 이내 벤처 창업기업 등이 공존해 수준별 맞춤 창업지원이 가능하고 창업자 간 네트워킹과 협업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관학협력이라는 특수성때문에 창업자를 위한 창업지원 가용예산, 창업 공간 등 창업인프라가 타 보육센터보다 유리하다. 이는 (예비)창업자에게 체계적이면서 효율적인 창업지원이 가능한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마포비즈플라자는 1인 창업에 도전하는 창업자를 돕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40세 이상의 중·장년층 창업자를 지원하는 '시니어기술창업센터'로 나뉜다.

최대 2년 동안 창업자에게 창업 공간을 무상 제공하며, 특히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위해 기초창업 교육에서 전문심화과정, 멘토링, 창업자금 지원 등 전반적인 창업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집중 지원한다. 또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한 투자유치, 박람회 참가 및 판로 개척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포비즈플라자를 졸업한 우수 창업자는 마포비즈니스센터로 입주를 연계해 최대 5년간 유익한 창업지원을 받으며 창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마포비즈플라자에 20개 1인 창조기업과 15개 시니어 창업기업, 마포비즈니스센터에는 20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창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가운데 ㈜연두세상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콘텐츠'로 창업에 도전, 마포비즈플라자를 졸업하고 마포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지 3년차 만에 EBS 메인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으로 진입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주)쿤스 등 100억 원 이상 매출성과를 내는 스타트업도 센터에서 다수 배출했다.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업인재들이 자유롭게 모여 창업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이 가능한 공간(1층 창업 까페, 창업공간 내 자유석) 활용도 이 센터의 강점이다. 매년 3만 여 명이 센터에 방문하며, 센터 도움으로 116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마포비즈플라자, 마포비즈니스센터가 위치한 마포창업복지관
마포비즈플라자, 마포비즈니스센터가 위치한 마포창업복지관
센터는 창업기업 육성과 아울러 지역의 창업 분위기 조성과 취업 연계를 통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디자인고, 홍익디자인고, 한세사이버보안고, 아현정보산업고 등 마포구 관내 4개 특성화고와 협약을 맺고 마포구 특성화고교 인재매칭데이, 청년예비 CEO 창업투어 등 유익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또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디자인 싱킹', '기업가정신' 등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캠프를 진행하며, 지역 인재가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홍 센터장은 "센터가 가진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초기 창업기업이 자생력을 키워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맞춤형 창업지원에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마포구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창업기업의 성공을 돕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는 센터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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