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도박중독 근절 총력

인터넷과 스마트폰 발달로 도박사이트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도박중독 문제가 확산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도 불법 도박에 쉽게 노출돼 각종 범죄가 우려된다.


우리나라 불법도박 규모는 지난 2011년 75.1조 원에서 2015년 83.8조 원으로 11.6% 이상 증가했다. 또 사설 스포츠도박 등 온라인 도박 비중도 2011년 32.9%에서 2015년 55.9%로 23%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2015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를 보면 △재학 중 청소년 도박 위험군 4%, △문제군 1.1%, △학교 밖 청소년 도박위험군 10.8%, △문제군 9.2%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도박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www.kcgp.or.kr)가 조기 불법도박 중독 예방 및 치유·재활 활동에 나섰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본부 등 10개 센터에서 도박예방과 아울러 치유와 재활서비스 제공, 콘텐츠 개발, 홍보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과 연계한 상담과 치유, 재활을 지원하고, 사이버범죄 예방전문강사와 학교전담경찰관 등을 활용한 예방교육 강화,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설치된 이래 365일 24시간 통합 상담전화 1336을 운영하며,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응급치료와 외래치료비 지원한다.


또한 민간 상담기관과 연계해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 거주자에게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관계자는 "국내 불법도박과 관련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특별단속과 함께 조기 예방교육 및 행위자 치유, 재활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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