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강원대 이민희 교수, 신간 출간

강원대학교는 최근 국어교육과 이민희 교수가 영어판 전공 서적인 'Book Peddlers and Circulating Library in the 18~19th Century-The case of Korea and Russia'와 '세책, 도서대여의 역사' 신간 2권을 각각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Book Peddlers and Circulating Library in the 18~19th Century-The case of Korea and Russia는 18~19세기 서적행상인과 세책점을 통해 나타난 소설 출판 및 독서활동의 문화사적 보편성 문제를 한국과 러시아 사례를 중심으로 비교한 전문 학술서적이다.

특히, 이 책은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경우에 국한해 비교논의를 펼친 것으로 세계 세책 문화사의 지형도를 그리기 위한 첫 번째 태동으로 의미가 깊다. 이 책은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 사이트인 아마존과 이베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책인 세책, 도서대여의 역사는 세계 세책문화의 지형도를 본격적으로 그려낸 국내 최초 세책문화 연구서다.

이 책은 최근 연구 대상을 국내에 국한짓지 않고 세계 문화사적 측면에서 도서대여 문화와 독서의 발달 관계를 조명하는 비교론을 전개하고 있는 저자가 일본과 중국뿐만 아니라 서유럽과 동유럽, 북미에서 나타나는 세책 문화 보편성 문제를 두루 망라한 거시적 연구내용을 담고 있다. 

이민희 교수는 "외국인 연구자에게 우리나라 서적 유통과 세책문화 특징을 알리기 위해 영어판 저술 출판을 시도했다"며 "향후 서적 유통사와 세책문화사가 상호 종속이나 우열의 이분법적 관계가 아닌, 세계 보편적 유산임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교수는 올해부터 3년간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18~19세기 세계 세책 문화 연구 : 동·서양 독서문화의 지평'연구를 통해 세책문화 관련 연구성과의 집대성을 위한 후속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민희 교수는 10년 넘게 국내 서적 유통 및 출판, 그리고 독서의 역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펴낸 ▲16~19세기 서적중개상과 소설 유통관계 연구(2007) ▲마지막 서적중개상 송신용 연구(2009) ▲백두용과 한남서림 연구(2013) 등은 모두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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