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마포비즈플라자, 스타트업 육성의 메카로 부상

서강대학교 산학협련단과 서울시 마포구가 협업해 만든 마포비즈플라자가 초기 창업자를 위한 최적의 창업보육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마포비즈플라자는 1인 창업에 도전하는 창업자를 돕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40세 이상 중·장년층 창업자를 지원하는 시니어 기술창업센터를 통해 수준별 맞춤형 창업지원을 제공한다. 최대 2년 동안 창업자에게 창업 공간을 무상 지원하고, 기초에서 실전에 이르는 단계별 창업교육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위해 기초창업 교육에서 전문심화과정, 멘토링, 창업자금 지원 등 전반적인 창업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집중 지원하며,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한 투자유치, 박람회 참가 및 판로개척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모델 수립 및 사업타당성 분석 방안' 창업교육을 마련해 창업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검토하며 시장 가능성을 판단했다.

또 '9월 창업솔루션데이'를 열어 창업자 눈높이에 맞춘 전문가의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입주기업이 보유한 창업 고민(판로개척, 기술개발, 마케팅 등)과 경영 과정에서 발상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말에는 민간창투사와 엔젤사를 입주기업과 매칭을 유도, 투자유치의 기회를 갖는 '엔젤데이'와 전문가와 입주기업 간 1대1 컨설팅이 이뤄지는 '창업문제해결 네트워킹데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총 9개 스타트업이 신규 입주해 창업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빅데이터 기반 교육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주)더케이플랫폼' △통신형 안드로이드 내비게이션 내장 비콘을 통한 O2O 서비스플랫폼 '한스텔' △손목 착용형 IoT 웨어러블 디바이스업체 '키유틸' △음악제작 협업 앱을 개발한 '버추얼월드 유한책임회사' 등 5개 시니어 기술창업을 비롯해 3D 프린터를 활용한 목재 재질 맞춤제작업체 '핸드우드' △웹소설 전자출판업체 '에이템포 미디어' △예술공예 콘텐츠 디자인서적 및 체험 kit 개발 '나인리버' △시니어 위한 낙상 감지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작업체 '시니어블' 등 4개 1인 창조기업으로 총 9명의 창업자들이다.

얼마전 진행된 창업교육에서 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돼 신규 입주한 더케이플랫폼 이 욱 대표는 "시니어 창업가로서 새롭게 도전은 했지만, 창업에 대해 아직 낯설고 두려움이 앞선다"며 "창업공간부터 교육, 지원금까지 마포비즈플라자를 통해 창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니어 창업자인 박근복 대표는 "금 디자인 기반 창업 아이템을 구상 중인데, 센터에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아이템 사업화를 구체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적기업으로서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면서 직원과 고객이 모두 행복한 기업으로 성장해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홍철기 서강 창업보육센터장은 "센터가 보유한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초기 창업기업의 자생력을 키워주는데 중점을 두고 지원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의 성공 창업을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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